Bodega Cueva, Orange
보데가 쿠에바, 오렌지
4.0 (20)
Bodega Cueva
오렌지
11.5%
750ml
42,100원 ~ 52,500원
Producer info.
스페인 발렌시아 내추럴 스타 와인메이커 Bodega Cueva by Mariano 보데가 쿠에바는 유기농 와인 산지로 유명한 스페인 발렌시아주의 우티엘 레케나(Utiel-Requena) 지역의 중심부인 라 포르테라(La portera) 마을에 위치해 있다. 18세기의 독창적인 건물이 인상적인 이곳에서 와인을 만드는 마리아노 타베르네르(Mariano Taberner)의 고집스러운 철학은 바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 아황산염이나 기타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필터링을 하지 않는 등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추가하지 않는 가장 자연스러운 내추럴 와인을 생산한다. 환경과 생물 다양성, 건강을 존중해 포도 역시 모두 유기농만을 사용한다. 항산화 특성이 강한 스페인 전통 품종인 보발(Bobal), 템프라니요(Tempranillo)와 함께 스파클링 와인에 사용하는 타르다나(Tardana) 등이 주요 품종이다. 200m2가 넘는 오래된 지하 저장고는 와인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가장 내추럴한 와인을 생산하지만 보존과 병입, 라벨링에는 현대적인 시스템을 결합해 최상의 내추럴 와인을 제공하고 있다. 보데가 쿠에바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인 마리아노가 라 포테라 마을에서 2006년부터 처음 내추럴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 카탈루냐를 중심으로 한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스페인을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세계 1위 레스토랑이라 손꼽히는 덴마크의 노마(Noma)나 카탈루냐의 엘 셀러 데 칸 로카(El Celler de Can Roca)에서도 마리아노-보데가 쿠에바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보데가 쿠에바 와인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단연 오렌지 와인이다. 이국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이 와인은 해산물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며 일본과 덴마크, 독일, 미국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타르다나와 모스카텔(Moscatel), 마카베오(Macabeo)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 역시 보데가 쿠에바 와이너리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다. 보데가 쿠에바 와인은 유럽의 유기농 인증 마크인 유로 리프와 CAECV(발렌시아 연합의 생태 농업 위원회)의 친환경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Product info.
♦ 테이스팅 노트 : 마시기 편하면서도 독창적인 뉘앙스가 빛난다. 밝으면서 약간 탁한 연어 색. 초록색 과일, 감귤류의 껍질과 지중해 허브, 육감적인 동물향의 미묘한 풍미가 한데 어우러져, 뛰어난 산도의 조화로 상쾌한 맛을 보여주며 뒷끝에 고소한 너티, 견과류의 풍미를 선사하는 와인 ♦ 품종 타르다나 (40년 이상 된 올드 바인) 100% ♦ 토양 : 점토(Clay) 석회질(Limestone) ♦ 양조 : 50% 는 5~6일간의 maceration, 스테인레스 통에서 3개월 숙성, No fining, No filtering, No add Sulphur. ♦ 특징 : Spontaneous yeast, Total Sulphur < 5 mg/L
Mashija Reviews
발렌시아에서 플란타 노바(Planta Nova)로도 불리는 타르다나(Tardana)는 천천히 익어, 심지어 레드 품종보다도 늦게 수확된다. 늦게 수확함에도 껍질이 단단하여 곰팡이의 문제 없이 천천히 고르게 매우 잘 익으며, 달콤한 흰 과육 과일의 강한 아로마를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효모 앙금(lees) 숙성을 오래 할 수 있어 풀바디의 와인을 만들 수 있기에, 오렌지 와인을 만드는데 더없이 좋은 품종이다. 하지만 최근 이 품종이 사라져가고 있는데, 재배와 생산 과정이 편한 품종으로 교체하는 생산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품종의 다양성이야말로 와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며, 개성 넘치는 토착 품종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추럴 와인에 있어, 발렌시아의 스타 와인 메이커인 마리아노 타베르네르의 손에서 타르다나의 매력을 끝까지 뽑아낸 오렌지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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