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mont Pinotage
보몬트 피노타지
4.5 (13)
Beaumont
레드 , 풀 바디
14.5%
750ml
10,500원 ~ 56,100원
Producer info.
보몬트 와이너리는 1974년, 제인(Jayne)과 라울(Raoul) 부부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최초의 포도 농장은 18세기에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제인과 라울 부부가 사들이기 전까지 실질적으로 운영되지는 않았습니다. 남아공 케이프 사우스 코스트(Cape South Coast) 지역의 소지역인 워커 베이에 터를 잡은 그들은 1만명이 남짓이 사는 조그마한 보트 리버(Bot River) 마을에서 보몬트 와이너리의 첫 삽을 떴습니다. 보몬트는 소규모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지금은 제인의 남편인 라울이 세상을 떠나고, 2세대인 세바스찬, 루시안이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지요. 세바스찬은 1999년에 와이너리에 합류, 아버지 라울 곁에서 포도재배와 와인 양조를 배웠습니다. 몇 년 후 라울이 세상을 떠나자 장남인 세바스찬은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아 본격적으로 와이너리를 이끌며 2004년에 그의 첫 번째 빈티지 와인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세바스찬이 만든 슈냉 블랑 화이트 와인이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세바스찬에게 ‘Chenin Dude’라는 별명이 생겼답니다. 둘째인 루시안은 세일즈와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며 전세계에 보몬트 와이너리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타계한 라울이 1974년에 포도밭을 개간할 당시, 그는 슈냉 블랑(Chenin Blanc)과 피노타지(Pinotage)위주로 품종을 바꿨습니다. 뿐만 아니라 30ha의 땅에 여러 론 품종(Rhone varieties)을 심었습니다. 현재 보몬트의 오너인 세바스찬은 기후, 날씨, 토양, 바다와의 근접성을 모두 고려하여 ‘와인과 테루아의 합일’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그 조합은 결코 포도나무를 편하게 하지 않습니다. “고생한 포도나무에서 최고의 와인이 나온다.” 이것이 세바스찬의 철학은 철학이기 때문이죠. 또한 그는 아낌없는 설비 투자와 최신 양조 기법 도입을 통해 포도밭의 숨결을 그대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Product info.
피노타지는 보몬트 와이너리에서 처음으로 만든 와인입니다. 24년이 지난 지금도 보몬트 와이너리의 시그니처 와인이라고 자부합니다. 2015 빈티지는 남아공 와인 역사에서도 완벽했던 빈티지로 꼽힙니다. 따뜻한 낮과 서늘한 밤은 포도가 마라톤을 하듯 완숙을 향해 천천히 다가갈 수 있게 해주었고, 봄과 여름에 불었던 남동풍은 바람은 곰팡이로부터 보호막이 되어주었습니다. 보몬트 피노타지 역시 2015빈티지의 수혜를 받으며 뛰어난 품질과 수확량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Mashija Reviews
얇고 바삭한 도우에 심플한 토핑을 올린 클래식한 피자가 생각나는 날이 있는가 하면, 각종 토핑과 치즈를 잔뜩 올린 화려한 맛의 피자가 땡기는 날이 있다. 피자의 강렬함에 묻히지 않으면서, 각종 토핑과 소스의 다채로운 풍미를 한데 모아 끌어올려 줄 와인이 간절하다. 복합적인 풍미와 묵직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의 이 와인처럼. 남아공 피노타지에 여러 번 실패를 맛본 이라면, 이 와인이 그 나쁜 기억을 깨끗하게 지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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