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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벌판”을 뜻하는 깜포 디 사쏘는 세계 와인계가 항상 주시하는 이태리 최고의 와인 거장 로도비코 안티노리(Lodovico Antinori)가 1994년 출범시킨 와인회사로 수퍼 토스카나의 본산인 볼게리(Bolgheri)로부터 4km 북쪽에 위치한 비보나(Bibbona) 언덕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로도비코 안티노리는 이태리 와인역사에 길이 빛날 명 와인 오르넬라이아와 마세토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며, 또한 마르케지 안티노리(Marchesi Antinori) 주식회사의 사장 피에로 안티노리(Piero Antinori)의 동생입니다.
형 피에로가 진중한 사업가로 마르케지 안티노리를 확고한 위치에 올려두었다면, 동생 피에로는 창조적 자유와 예술혼이 넘치는 르네상스형 천재로 오르넬라이아를 세계 정상에 올려 놓고는 이를 2002년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와 프레스코발디(Frescobaldi)의 합작회사에 팔고 새 프로젝트 “깜포 디 사쏘”에 온 힘을 기울이게 됩니다.
깜포 디 사쏘는 당초 오르넬라이아의 생산을 확장할 계획으로 조성한 포도밭이나 곧 이 땅의 비범함을 간파한 로도비코는 와인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이 밭과 함께 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정상에 있지만 다른 길을 걸어온 형 피에로를 2대 주주로 참여시켜 형제애와 시너지를 동시에 꾀하고 있습니다.
깜포 디 사쏘의 포도밭은 2003년도부터 포도나무가 식재 되었으며, 보르도 품종인 카버네 소비뇽, 카버네 프랑, 멀롯과 소량으로 시라, 쁘띠 베르도 등이 심어져 있습니다.
생산 와인은 2007년 현재 2종의 레드 와인이 있으며, 2008년과 2010년에 각각 선 보일 놀라운 와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질랜드의 말보로에 소비뇽 블랑 전문 와이너리 “마운트 넬슨”을 세워 또 다른 개성을 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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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며 윤택한 검붉은 과일, 특히 체리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약간 그을린 오크의 느낌이 미디움 바디에 입혀져 있습니다.
입안에서는 감칠 맛 나는 과일적 풍미와 매끄러운 면감의 탄닌이 맴돌다가 에스프레스와 같은 여운으로 마무리 됩니다.
수령이 5년 정도로 어린 포도나무에서 얻어진 포도로 양조 되었음에도 조화로운 부드러움과 구조감을 갖추고 있습니다.
토스카나에는 이태리어로 칭걀레(Cinghiale)라고 하는 야생 멧돼지가 많이 서식하며 가끔씩 포도밭을 훼손하기도 합니다. 인솔리오(Insoglio)는 멧돼지들이 떼 지어 뒹굴며 장난치고 목욕하는 습지를 말하며 사냥군들이 노리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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