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er info.
샤또 드 라스코는 1550년대부터 와인생산을 시작한 Cavalier 가문에 의해 14대째 이어져 내려온 유서깊은 포도원이다. 특히 그 이름 Lascaux는 빈야드를 구성하고 있는 limestone
(석회암)에서 기인하는데, 이는 고대 프랑스어로 limestone을 의미하고 있고, 또한 명소인 라스코 동굴이 온통 limestone rock으로 형성되어 있는 바 이 곳 빈야드의 지질학적 특성과 같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 와이너리는 프랑스 남부 랑그독의 높은 봉우리에 해당하는 *픽생루(Pic Saint Loup)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일조량이 좋은 언덕에 위치한 이 포도원은 와인에 탄탄한 골격을 부여해주는 석회석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토질은 또한 와인에 섬세함과 복합미를 불어넣는다. 랑그독의 주품종이 그르나슈인 것과 달리 이 지역의 서늘한 기후는 양질의 시라 재배를 가능케해 보다 더 섬세하고 장기 숙성력 또한 뛰어난 와인을 만들 수 있다.
랑그독의 주요 5개 아뺄라시옹 중 Les Cévennes(쎄벤느)에 위치한 도메인은 300헥타르에 달하는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숲은 green oak tree, pines, Garrigue와 같은 자연환경의 보고로서 포도나무는 대자연의 조화로 탄생한 다양한 생물들로 환경적 이점을 누리고 있다. 가리그(Garrigue-월계수, 백리향, 로즈마리, 소나무 등)는 이국적인 아로마가 가득한 지중해 고유의 덤불숲으로 미스트랄과 트라몬타나의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고, 와인아로마에 영향을 주어 매혹적이고 이국적인 월계수, 민트, 계피, 감초 등의 향신료 아로마의 기원이라 할 수 있다.
1984년, 농업공학을 이수한 14대손 장 브누아 카발리에(Jean-Benoît Cavalier)가 가업을 물려받은 후 라스코 와이너리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다. 오직 떼루아와 순수한 과실미 그리고 밸런스에 집중하여, 비약적으로 발전한 랑그독 와인품질을 대표하게 되고, 현재 Langudoc Appellation 회장으로서 이 지역 와인의 품질향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산지로서 발돋움하게끔 이끌고 있다. Purity를 중요시 여기며 건강한 떼루아를 표현하고자 한 그의 노력으로 2000년부터 친환경농법을 적용하여 2006년 모든 포도원이 올가닉 인증을 받았고, 현재 100% 유기농으로 재배, 양조되고 있다. 2010년 Wine spectator Top100에 이름을 올려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Coteaux de Languedoc ’08, 85위 $16).
Product info.
80% 시라, 20% 그르나슈
30일간 저온침용, 16개월간 프렌치 오크 숙성, 24개월간 병숙성
프랑스 남부 최대 AOC 랑그독의 크뤼에 해당하는 픽생루 와인이다.
성인 루가 살던 산꼭대기라는 의미대로 산자락의 구릉지대에 포도밭이 조성되어 있고, 산의 표면이 얼면서 떨어져나온 돌맹이들이 토양 표면을 구성하고 있다. 지중해성 기후로 일대는 덥고 건조하지만 해당 포도밭은 높은 고도와 강한 미스트랄과 트라몽탄의 영향을 일부 받아 서늘한 기후를 유지하여 양질의 시라를 재배할 수 있다. 언덕의 하부에 조금 더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그르나슈를 소량 혼합하여 보통의 랑그독 와인 품종 배합과 차별화를 둔다.
진한 야생딸기와 검붉은 과실, 블랙올리브와 향신료와 같은 아름다운 아로마와 함께 떼루아에서 오는 젖은 낙엽과 비온뒤 촉촉한 석회암 뉘앙스가 절묘하다. 와이너리를 둘러싼 가리그 덤불숲의 토스티한 덤불향이 기저에 베어있다. 대용량의 foudre에서 16개월간 숙성 후 2년간 병입숙성을 통해 넛메그와 코코아넛, 대나무오일과 같은 묵직한 부케와 풍미도 함유하고 있다. 현재 100% 오르가닉에서 비오다이나믹 농법으로 전환중이며 와인의 기본 숙성잠재력은 10년 이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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