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장에 갔다. 무언가를 사러 간 것은 아니었고, 월급도 받은 겸 친구에게 맛있는 곳에 한번 가보자고 했더니 음식점이 아닌 시장으로 먼저 나를 안내해 줬다. 맛집을 대신하여 간 곳은 신당동 ‘서울 중앙시장’이었다. 서울 중앙시장은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