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와인의 부활 3 – 중세의 와인 문화와 네덜란드의 부상 유럽의 와인 생산은 1500년부터 1700년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이 당시의 와인 문화를 살펴보면 굉장히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다만 와인보다는 맥주가 유럽 전역에서 더 많이 소비되는 주류였다는 ...
7. 와인의 부활 2 – 부르고뉴의 부상 중세 초기부터 후기까지 포도밭의 양상은 비슷했다. 초기부터 군림하던 교회와 수도원의 포도밭도 중요하긴 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반인 소유의 포도밭이었다. 특히 소작농들이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헌신했던 포도밭들에서 ...
6. 와인의 부활(1) – 보르도의 부상 1000년이 되자 포도는 유럽 전역에서 재배되었다. 10세기와 11세기에 프랑스에 땅을 가진 많은 이들은 와인이 돈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숲을 개간하고 늪을 메워서 포도밭을 만들었다. 불모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슬람 제국이 ...
5. 이슬람 문화의 등장, 와인의 암흑기 7세기 이후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의 미래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 바로 이슬람 문화의 등장이다.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는 알코올을 제조하고 소비하는 것 일체를 금지했고, 그 때문에 이슬람교를 믿는 곳에서 맥주와 ...
3. 고대 로마의 와인 와인은 그리스보다 로마에서 한층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모범적인 예가 바로 폼페이 유적이다. 본래 폼페이는 고대 로마의 중요한 와인 수출입항이었다. 또한 농업과 상업이 활발했으며, 로마 귀족들의 ...
2. 고대 그리스의 와인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이 나름의 와인 문화를 꽃피우고 있을 무렵, 유럽에서도 서서히 문명의 태동이 시작된다. 시작은 크레타 섬이다. 유럽 문명의 시작이 그리스 문명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정확히는 크레타 섬에서 발달한 미노아 문명 ...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과 돈을 와인이라는 분야에 투자해 왔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 있어서 무지하며 그 끝은 아마 평생을 공부해도 다 깨우칠 수 없다고 확신한다. 그 이유는 단순히 생각하면 술의 하나인 ‘와인’이 이를 탄생시키기 위해 실로 많은 ...
에트나 DOC는 개인적으로 시칠리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와인 산지다. 이 DOC는 시칠리아의 명물인 에트나 화산 지대를 아우르며, 화산토를 베이스로 탄생하는 여러 수준 높은 와인들이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시칠리아 와인계의 보석이라고 할 수 있다. ...
유럽의 섬 중 시칠리아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섬이 또 있을까. 영화를 좋아하는 누군가에게는 <대부>의 배경이 되는 마피아의 섬.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고대 역사가 숨 쉬는 살아 있는 유적지. 또 우리 부부에게는 다채로운 미식과 흥미로운 토착 품종이 ...
피아노 디 아벨리노 Fiano di Avellino DOCG는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이다. 현재 이 품종의 와인들이 수입되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만약 샵에서 보게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마셔보기를 바란다. 피아노는 로마 시대 때부터 알려진 캄파니아 주의 매우 오래된 토착 품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