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다. 적당히 보슬보슬 비 오는 날에는 빗길을 살짝 걷고 싶어진다. 흙냄새나 풀냄새도 함께 맡을 수 있는 뒷동산이나 연못에 가면 더 좋겠다. 전 세계에 370명 밖에 없다는 Master of Wine (MW)이 진행하는 시음회에 참석한 적이 ...
경영도 요즘 화두는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 이들에게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떻게 8천 개씩 시음노트를 쓰느냐 하는 것이다. 방법을 가르쳐주자면 “욕심을 내지 않으면 된다”라는 것이다. 답은 간단한데, 어떻게 이를 실현할 것이냐 ...
미국 저명 신경학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와인을 테이스팅하는 것은 다른 어떤 인간의 활동보다도 두뇌의 많은 부분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병을 처음 본 순간부터 입안에 머금은 와인을 돌리다가 삼킬 때까지, “와인 테이스팅과 관련된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감각, ...
최근 4-5년 사이에 와인 분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내추럴 와인.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으나, ‘내추럴 와인’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제한하는 법률이 없어 논쟁의 중심에 있기도 합니다. 이 와인의 정체를 궁금해 하던 중, 때마침 내추럴 ...
지난 2월 7일,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서울와인앤스피릿(SWS)의 신착 와인 시음회가 열렸습니다. 70여 종의 와인이 준비된 이번 시음회에는 클로 데 콰르트롱(Clos des Quarterons), 도멘 그로브와(Domaine Grosbois), 조셉 멜로(Joseph Mellot) 등 루아르 지역의 와인이 집중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다양한 ...
읽어보는 사람이 보기에 흥미롭게, 그리고 동시에 알쏭달쏭하지 않게 충분한 설명을 할 수 있는 와인 테이스팅 노트를 쓰는 법에 대해 앤드루 제퍼드가 여섯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실질적으로 타당하면서도 문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와인 테이스팅 노트를 쓰기는 쉽지 ...
에디쿠가 간다! 치코비노 와인 시음회에 다녀왔습니다. 8월 3일(수요일), 경리단길에 있는 스핀들 마켓 2층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당일은 푹푹 찌는 폭염이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 치코비노의 와인을 맛보기 위해 많은 분이 진지하게 시음회에 참여 중이었습니다. 와인은 34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