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중에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중년의 부부가 힘든 여행을 자처하며, 그리 힘든 내색 없이 쉬다가 대화를 나누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일어나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한다. 처음에는 ...
꽃보다 할배가 걸어온다. 몸에 꼭 맞는 슈트에 행커치프의 색이나 셔츠의 소맷부리에 달린 커프 링크스의 디자인까지 세심함이 엿보인다. 적당한 3:7 가르마로 깨끗이 정리된 머리며, 태양광에 빛나는 선글라스. 이 도시의 할배들의 품격을 보여준다. 스톡홀름의 첫인상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