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 숲’ 소설에서는 도시에서의 고독한 인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본 노르웨이의 숲은 장엄하고 눈부시다. 자전거를 타고 내려와 플롬에 도착한 후 가만히 서서 노르웨이의 숲과 피오르를 동시에 바라봤다. 나의 첫인상 플롬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
유럽여행 중에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중년의 부부가 힘든 여행을 자처하며, 그리 힘든 내색 없이 쉬다가 대화를 나누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일어나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한다. 처음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