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루쪼 Abruzzo와 몰리세 Molise를 여행할 때, 마침 이탈리아의 범 국가적인 와인 축제라 말할 수 있는 칸티네 아페르테 Cantine Apert를 경험할 수 있었다. 칸티네 아페르테는 영어로 이야기하면 “Open Cellars” 즉, 와이너리를 개방한다는 의미다. 기간은 5월 마지막 ...
여행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우리 부부의 와인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당연하지만) ‘어떤 와이너리를 방문할 것인가?’이다. 유명 지역인 토스카나나, 베네토, 피에몬테는 세계적인 명성의 와이너리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와이너리 선정에 있어서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지만, 이탈리아 중–남부로 ...
이탈리아 와인에서 몬테풀치아노 Montepulciano는 꽤 흥미로운 위치를 가진 단어다. 토스카나에서 이 단어는 마을 이름 혹은 이 마을 근방에서 탄생하는 고급 와인인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DOCG로 통하지만, 이탈리아 중–남부의 마르케 Marche나, ...
몬테풀치아노는 이탈리아 중부의 아르부쪼, 마르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적포도 품종이다. 포도나무의 왕성한 활력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포도 열매는 천천히 익는다. 특히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DOC(Montepulciano d’Abruzzo DOC)에서 단일 품종, 혹은 블렌딩의 주요 품종으로 양질의 와인이 만들어진다. ...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 산지로 단 3곳을 꼽으라면 토스카나, 베네토, 피에몬테를 꼽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우리 부부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와인 생산량이나 퀄리티를 떠나서 위 세 곳은 전 세계의 와인 애호가들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