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세는 위에서도 한 차례 언급했지만 와인에 있어서 인지도가 매우 낮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이곳에 여행을 오기 전에 이 지역 와인을 마셔볼 일도 없었고, 주변 사람들도 마셔봤다든지, 아니면 기억에 남는 와인이 있다든지, 이런 얘기를 들어본 일도 없었다. ...
아브루쪼 Abruzzo와 몰리세 Molise를 여행할 때, 마침 이탈리아의 범 국가적인 와인 축제라 말할 수 있는 칸티네 아페르테 Cantine Apert를 경험할 수 있었다. 칸티네 아페르테는 영어로 이야기하면 “Open Cellars” 즉, 와이너리를 개방한다는 의미다. 기간은 5월 마지막 ...
누군가에게나 ‘꿈의 섬’ 하와이에 거주한 지 벌써 두 해째다. 개인적으로는 20대 때부터 준비했던 ‘섬’ 생활 프로젝트의 일환을 실천하는 것이었지만, 연평균 26도의 온화한 날씨 덕분에 벌써 두 해가 다 지나도록 뜨거운 여름 생활을 즐기고 있는 요즘이다. ...
한국 소믈리에 단체인 코리아 소믈리에 길드(Korea Sommelier Guild)가 주최한 제3회 코리아 소믈리에 와인 어워즈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코리아 소믈리에 와인 어워즈 앤 페어는 온트레이드 비즈니스에 특화된 와인 품평 경연대회 및 전시회다. 이 대회는 레스토랑, 호텔, 바, ...
여행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우리 부부의 와인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당연하지만) ‘어떤 와이너리를 방문할 것인가?’이다. 유명 지역인 토스카나나, 베네토, 피에몬테는 세계적인 명성의 와이너리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와이너리 선정에 있어서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지만, 이탈리아 중–남부로 ...
이탈리아 와인에서 몬테풀치아노 Montepulciano는 꽤 흥미로운 위치를 가진 단어다. 토스카나에서 이 단어는 마을 이름 혹은 이 마을 근방에서 탄생하는 고급 와인인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DOCG로 통하지만, 이탈리아 중–남부의 마르케 Marche나, ...
와인 업계 미래 트렌드에 관한 프로바인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면 미국 소믈리에이자 저널리스트인 파울라 레데스 시도르 Paula Redes Sidore(Weinstory 에이전시)와 영국 평론가 스튜어트 피고 Stuart Pigott(제임스 서클링과 함께 일한 후 현재는 프리랜서)의 프레젠테이션을 추천한다. 기후 ...
프로바인은 고전 동화의 모든 재료를 갖추고 있다. 옛날 옛적 1994년, 뒤셀도르프에는 와인 수입업자와 와인 생산자를 중심으로 작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25년 후 모든 전시회에서 기록이 깨졌다. 2019년, 프로바인은 3일 동안 6,900개의 전시 업체와 61,500명의 방문객이 ...
“숫자가 줄었다”고 알란 시셸(Allan Sichel) 보르도 와인 마케팅 의회 의장은 인정했다. 2018년 보르도 와인 수출량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이는 20억 9,000만 유로에 해당하는 1,900만 헥토리터에 달한다. 그리고 프랑스 슈퍼마켓과 하이퍼 마켓의 판매량은 12%(108만 헥토리터), 7%의 ...
샴페인 회사는 2018년에 약 49억 유로의 출하량을 기록했지만, 물량 측면에서 가장 큰 수출 시장인 영국으로의 판매는 감소했다. 프랑스와 영국의 샴페인 수요 감소가 전반적인 수출에 영향을 주었다. Comité Champagne은 두 시장 모두 2017년 대비 약 4%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