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레이블을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contains sulfites” 표기를 봤을 것이다. 아황산염(sulfite)은 일부 음식 또는 우리 몸에도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물질로 아황산염에서 비롯된 이산화황(sulfur dioxide)은 식음료나 약품의 산화 방지 및 살균 역할을 한다. 이산화황이 우리 ...
지역과 품종, 빈티지 등의 와인 정보를 담았던 와인 레이블은 요즘 와인 메이커의 철학이나 와인을 만드는 과정을 표현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여러 나라의 내추럴 와인을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바, 테이스팅 행사에서 ...
지난 글 «내추럴 와인, 대체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에서는 내추럴 와인의 탄생 배경에 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최근 몇십 년간, 산업화, 현대화된 농업기술과 “팔리는” 스타일만을 좇는 시장 논리는 여러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와인의 대량생산과 대중화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
영국의 주류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세계에서 제일 비싼 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의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 Domaine de la Romanée-Conti 라고 합니다. 보통 크기 75cl 한병의 평균 가격은 11,793 파운드, 즉 한화로 ...
전 세계적으로 매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내추럴 와인의 인기만큼이나 그 정의와 인증을 법제화하기 위한 논의는 매우 활발히 이루어져 왔습니다. 내추럴 와인은 8,000여 년 이상 만들어지고 판매되며 소비되어 왔지만, 유럽은 물론 내추럴 와인의 주요 산지인 프랑스에서도 ...
“오렌지 와인은 오렌지로 만든 와인이 아닙니다.” 이런 말이야말로 얼마나 진부한 표현이 되어 버렸는가. 와인을 어느 정도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오렌지 와인의 정체. 나 스스로도 오렌지 와인은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
지난 기사에서는 와인 음주 후 숙취의 주범으로 억울하게 내몰린 아황산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내추럴 와인과 보통 와인은 각각 얼마의 아황산을 포함하는지, 혹시 아황산을 넣지 않은 와인은 과연 어떤지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여러 내추럴 와인의 아황산염 ...
“애신아씨 같다.” 얼마전 지인들과 함께 내추럴 와인 한잔하는 자리에서 당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여주인공, 비밀 독립투사 애신아씨가 생각 나 무심결에 내뱉은 말이다. 다들 와인이 너무 산도가 높니, 단조롭니, 구수한 뒷맛이 있니 말들이 ...
지난 몇 년간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급성장한 내추럴 와인의 인기가 쉬이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내추럴 와인은 포도 재배에서 발효와 숙성 등 양조에 이르기까지 인공적인 개입을 최소화한 와인을 일컫는다. 이렇게 자유분방하고 야생적인 매력을 가진 내추럴 ...
수많은 와인바와 레스토랑, 와인 샵이 있는 파리에서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와인 스폿을 주제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특히, 내추럴 와인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들을 중점적으로 추천해 드리니, 파리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레스토랑은 예약하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