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대도시와 특히 파리를 중심으로 최근 4-5년 사이에 빠르게 주목을 받고 있는 내추럴 와인은 이제 한국에서도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파리에 소재하고 있는 와인 전문 에이전트인 비노필(Vinofeel)은 그동안 국내에 내추럴 와인을 꾸준히 소개해 온 경험과 현지의 정보 및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에 소개된 내추럴 와인들을 모두 모아서 국내 최초로 내추럴 와인 전문 시음회를 개최한다. 이 시음회에는 총 50여 곳의 와이너리와 총 200종 이상의 와인이 전시될 예정이다.

내추럴 와인은 현대적인 양조 기술이 생겨나기 이전의 오래되고 전통적인 양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다. 일체의 화학 물질이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내추럴 와인은 장기 보관이나 숙성이 어려울 거라는 여러 가지 가설과 의문점에 싸여 있었다. 프랑스 및 이탈리아의 내추럴 와인 메이커들은 살롱 오(Salon O)의 마스터 클래스에서 이에 관한 답을 내놓을 예정이다.

계속 성장해오고 있는 일본의 내추럴 와인 시장과 최근 소비가 가속화되고 있는 뉴욕, 런던의 와인 트렌드도 소개된다. 일본의 경우, 이미 10여 년 전부터 내추럴 와인을 소비하기 시작했고, 현재 세계 시장의 주요 내추럴 와인 소비국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살롱 오에는 와인과 더불어 국산 유기농 음식과 식재료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일반 와인 소비자는 예약을 통해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

일시: 2017년 2월 15일(수) 오전 10시-저녁 6시

장소: 더클래식 500 그랜드 볼룸 (2호선 및 7호선 건대입구역)

참여사: 다경, 마이와인즈, 미라클 와인즈, 뱅베, 비노 파라다이스, 비노쿠스, 비티스, 샤프 트레이딩, 쎄르뱅, 크리스탈 와인 그룹, 타이거 인터내셔널(가다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