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밸리는 와인산지이기도 하지만, 관광지이다. 꼭 와인 때문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다시 찾는 그런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시간 이면 갈수 있는 나파, 하루 시간을 내어 다녀온다면? 와이너리, 쇼핑, 세련된 식당, ...
베를린 장벽의 흔적 –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East Side Gallery 독일의 베를린 하면, 아직도 베를린 장벽이 먼저 떠오른다. 그 감흥 때문인지 도시 분위기도 좀 우중충해 보인다. 물론 비가 온 날씨라서 더 그런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
산이 좋다는 이유 하나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입사하고 싶다던 지인이 있었습니다. 이름 모를 풀벌레를 좋아하는 그는 하릴없는 주말이면 중고 카메라 한 대를 들고 지방의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을 여행하기 좋아하던 그였죠. 서울로 돌아올 때면 종종 차마 꺾지 ...
에스토니아. 나라 이름만 들으면, 어디에 붙어 있을까조차 가늠하기 어렵다. 심지어 아프리카 대륙이라 ‘구라’를 쳐도 믿는 이가 존재할 정도다. 또 유럽에 있는 다른 유학생에게 물어도 그 나라의 존재감은 바닥 수준. 에스토니아는 발트 3국 중에 하나다. 핀란드와 ...
어떠한 선입견도 없었다. 내가 아는 노르웨이 맥주가 전무했다. 아일랜드는 기네스 Guinness, 벨기에는 호가든 Hoegaarden, 체코는 필스너 우르켈 Pilsner urquell. 북유럽 국가 중에는 덴마크 하면 떠오르는 맥주가 칼스버그 Carlsberg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르웨이의 대표 맥주는 ...
한국에 거주할 당시에도 시간이 날 적마다 길을 걷곤 했는데,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기도 했고, 그렇게 길을 걷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끼는 탓도 있었죠. 중국에 와서도 길을 마냥 걷고 새로운 길을 마주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취미는 ...
이웃을 제거하는 방법 (How to Get Rid of the Others, 2007). 2008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득템한 영화다. 무임승차로 나라의 복지를 탐하는 사람들(일명 잉여 인간)을 찾아 벌하는 영화. 잔혹하고 심각할 것 같은 주제를 해학적으로 풀어서 내 뇌리에 확 ...
명화의 배경이 된 지중해의 섬, 시칠리아 <대부>, <그랑블루>, <씨네마천국>의 명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감동의 여정 시칠리아와 ‘영화’는 많은 관련이 있다. 여행지를 미리 느끼고 싶다면 <시네마천국>, <말레나>, ‘<대부>, <그랑블루>’ 그리고 알랭드롱이 주인공이었던 <레오파드>를 챙겨보면 도움이 될지 모른다. ...
스페인어로 ‘솔라나(solana)’는 ‘양지 바른 곳’, ‘볕이 드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여성 명사’인데, 조용히 입 속으로 발음하기만 해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솔라나’가 베이징에서 가장 큰 규모의 힙 플레이스로 문을 열었습니다. 베이징 동북쪽에 자리한 차오양구 일대에서 가장 ...
푸른 바닷물과 시원한 바람, 발가락 사이로 뽀드득한 존재감을 표출하는 하얀 모래들로 점철되는 것이 해안 지역의 여름이라면, 쨍한 햇볕이 은색의 마천루로 둘러 쌓여있는 빌딩 숲을 뜨겁게 달구는 것이 도시에서의 여름이다. 그리고 뜨거운 도시에서의 여름이 벌써 지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