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리뇨는 4개의 품종 그룹으로 나뉘는데, 이 중 가장 널리 재배되는 품종이 바로 콜로리뇨 델 발다르노(Colorino del Valdarno)이다. 흔히 토스카나에서 산지오베제와 블렌딩이 되는 콜로리뇨가 바로 콜로리뇨 델 발다르노이다. 부족한 아로마와 복합미 때문에 전통적으로 단일품종 와인보다는 산지오베제의 ...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실바너는 17세기 중반에 독일로 넘어와서 현재 프랑켄(Franken) 지역의 주요 품종으로 자리 잡았다. 리슬링보다 싹이 일찍 트기 때문에 추운 봄 서리로 인해 싹이 죽어버릴 위험이 더 많다. 하지만 열매가 약 2주가량 먼저 익어서 겨울이 ...
‘살짝 달다’라는 뜻을 가진 돌체토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주요 적포도 품종 3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름과는 다르게 와인은 드라이한 스타일로 만들어진다. 돌체토는 품종 특성상 낮은 산도를 지니고 네비올로보다 4주나 일찍 포도가 익는다. 그래서 피에몬테 안에서도 서늘하고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에서 태어난 네렐로 마스칼레제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적포도 품종이다. 포도는 상당히 두꺼운 껍질(네렐로 카푸치오보다 두껍다)에 높은 타닌과 높은 산도를 지녔다. 하지만 와인은 맑고 옅은 강도의 색을 띠며 딸기, 체리와 같은 붉은 과실 풍미를 ...
시노마브로는 아기오르기티코의 뒤를 이어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고품질 적포도 품종이다. 대표 산지로는 북부 그리스의 나우사(Naoussa) PDO가 있으며 최근에는 고도가 더 높고 서늘하며, 바람이 더 부는 지역인 아민테오(Amynteo) PDO도 시노마브로 100%로 생산하는 고품질 레드 ...
그리스에서 적포도 중, 가장 많이 생산되는 품종이 바로 아기오르기티코이다. 수확량은 많지만, 바이러스와 곰팡이에 취약해서 세심한 포도밭 관리가 필요한 품종이기도 하다. 이 품종은 다양한 스타일로도 만들어지는데, 가벼운 로제, 탄산 침용을 거친 가벼운 바디의 레드 와인, 스위트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와인 생산을 진두지휘하며 활력이 넘치는 녀석이다. 섬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적포도인 네로 다볼라는 시칠리아의 뜨거운 태양을 즐기는 품종이다. 포도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따뜻한 온기가 필요하고, 때문에 네로 다볼라는 포도밭에서 땅에 가까운 낮은 높이로 ...
가장 화려하고 관능적인 향을 뽐내는 품종을 고르라면, 주저 없이 비오니에를 말할 수 있다. 향의 강도가 가장 아로마틱한 카테고리에 속한 품종이면서도 그 안에서 가장 복합적이고 고품질의 품종으로 여겨진다. 프랑스 북부론의 콩드리유, 샤토 그리예가 대표적인 생산지이며, 동시에 ...
기원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알리아니코는, 그리스가 그 고향이라고 알려있다. 하지만 여러 학자는 알리아니코의 어원이나 DNA의 구조적 관점에서도 그리스와는 관계가 희박하며, 오히려 남부 이탈리아의 토착 품종이라고 주장한다. 이탈리아 남부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알리아니코는, 일찍 싹이 ...
가메는 프랑스 보졸레 지역을 대표하는 적포도 품종이다. 특히 타닌이 낮고 과실 향이 지배적이며 가벼운 스타일의 햇와인인 보졸레 누보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동시에 타닌과 산도의 골격이 잘 잡힌 10개의 보졸레 크뤼 와인도 가메로 만들어진다. 현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