믈롱은 부르고뉴에서 태어나 믈롱 드 부르고뉴라고도 불리는 청포도 품종이다. 13세기부터 경작이 되어왔고 현재는 부르고뉴가 아닌 루아르 밸리의 페이 낭테(Pays Nantais)에서 주로 재배된다. 페이 낭테에서는 뮈스카데(Muscadet)라고도 불린다. 믈롱은 루아르 강 하류의 주요 토양인 진흙에서 잘 자라며 ...
모작, 정확히는 모작 블랑(Mauzac Blanc)은 프랑스 남서부의 토착 청포도 품종이다. 모작 누아(Mauzac Noir)와는 DNA상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작은 포도가 늦게 익고 석회 토양이나 점토 석회질 토양에서 가장 잘 자란다. 백분병, 노균병에 저항력이 있지만 대신에 ...
베르델호(Verdelho)는 포르투갈의 마데이라섬에서 태어난 청포도 품종이다. 스페인의 베르데호(Verdejo)와 헷갈리지 말자. 베르델호는 주로 마데이라의 주정 강화 와인 양조에 사용되는데, 세르시알 품종의 와인보다는 당도가 있는 주정 강화 와인으로 만들어진다. 포도나무는 뿌리를 깊이 내리기 때문에 깊이가 깊은 토양이 ...
페코리노는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의 전통적인 토착 청포도 품종이다. 남부의 칼라브리아주에서는 그레코 비앙코(Greco Bianco), 혹은 페코렐로 비앙코(Pecorello Bianco)라고도 불린다. 얇은 껍질에 열매는 일찍 익고 백분병, 노균병과 같은 곰팡이 질병에 저항력이 있으나 수확량이 매우 적다. 마르케와 아부르쪼 ...
정확한 이름은 말바시아 브랑카 드 사옹 조르주(Malvasia Branca de São Jorge). 마데이라섬에서는 맘지(Malmsy), 혹은 말바시아 칸디다(Malvasia Candida)로도 불린다. 말바시아의 여러 갈래 중 하나인 이 청포도는 1970년대에 마데이라 북쪽의 사옹 조르주(São Jorge)라는 지역에서 처음 들어왔기에 지역 ...
피아노는 남부 이탈리아 캄파니아주의 토착 청포도 품종이다. 그레코와 더불어 남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청포도이며 매우 아로마틱하다. 피아노는 20세기 초에 필록세라가 덮치기 전까지 남부 이탈리아 전역에서 많이 재배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 후로는 생산량이 급감하였고, 1970년대에 들어서서야 생산량이 ...
그레코는 이탈리아 캄파니아의 주요 청포도 품종 중 하나이다. 그레코 디 투포(Greco di Tuffo)라고도 알려져 있다. 대부분 이탈리아 남서쪽의 캄파니아주에서 재배되고 남동쪽의 풀리아, 이탈리아 중부의 라치오, 몰리세, 토스카나, 리구리아에서도 재배된다. 가장 유명한 지역은 캄파니아의 그레코 디 ...
트레비아노 토스카노는 이름 그대로 이탈리아 중부의 토스카나 지방에서 오랫동안 재배되던 청포도 품종이다. 현재는 토스카나, 움브리아를 포함해 이탈리아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14세기에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처음 넘어간 이후 프로방스, 랑그독을 거쳐 샤랑테 지방(코냑 생산지역)에 자리 잡았으며 ...
풀민트는 헝가리 토카이 와인의 주요 블렌딩 청포도이다. 산도가 매우 높고 귀부 곰팡이에 취약해서 고급 귀부 와인 양조에 쓰이지만, 종종 드라이한 스타일의 와인으로도 만들어진다. 1500년대 문서에서 발견될 정도로 헝가리에서 역사가 오래된 품종이다. 일찍 싹이 트고 열매가 ...
스페인 루에다 DO(Rueda DO)의 주요 청포도 품종이다. 거의 유일하게 청록색 꽃이 피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포도나무는 일찍 싹이 트고 일찍 열매가 맺는다. 활력이 좋지 않아서 생산량이 많지 않고 가뭄에 강하다. 포도의 껍질이 얇아서 비가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