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를 회상하며 아름다운 기억만 떠올릴 이들이 몇이나 될까. 특히 와인 관련 업계에 2021년은 잔인한 한 해로 기록된다. 지난해 프랑스 와인 업계는 지난 1957년 이래 가장 적은 양의 포도 수확의 해로 기록됐다. 지난봄, 예측하지 ...
와인의 대중화 시대가 열리면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미국과 중국의 여느 마트에서 쉽게 다채로운 맛의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과거 일부 상류층만 향유할 수 있었던 고급 와인의 시대를 넘어 그야말로 와인의 대중화, 보급화가 인류 역사상 ...
추운 겨울 자칫 꼭꼭 숨겨 놓기 쉬운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독자들이라면, 단연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으로 탄수화물을 꼽을 것이다. 달달한 맛과 고소한 밀가루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롭기 힘든 이들이 살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승기를 잡아야 하는 ...
최종 와인 맛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포도는 지역별, 국가별로 일반 농법이나 지속가능한 농법, 유기농법 등 저마다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재배돼 우리의 식탁에 올라간다. ‘위대한 와인은 와이너리의 포도 농장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포도 농장에서의 포도 ...
우리 모두는 와인 한 잔이 닫혀 있던 마음을 열어주고, 즐거움을 향상시켜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신체와 공간, 시간 등 환경에 대한 사람의 인식을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진 바가 ...
“취하지 않을 거면 술을 왜 마셔? 알코올이 없으면 포도 주스와 뭐가 다른데?” 무알코올 와인의 존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어느 애주가의 질문에 문득 궁금해졌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무알코올 와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
프랑스 보르도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한 샤토(Chateau), 동일한 빈티지의 와인 가격이 생산국인 프랑스와 소비국 중 하나인 일본에서 같을 수 없는 이유는 수출된 와인에 운송료와 관세가 붙기 때문임을 와인을 즐겨 마시는 여러분이라면 쉽게 추측해볼 수 있겠지요. 맥주, ...
프랑스 여행 중에 나파 밸리 와인을 마실 사람이 과연 있을까? 칠레에서 굳이 이탈리아 와인을 찾을 사람은? 로컬 음식과 음료를 소비하는 데는 분명한 이점이 있다. 신선하거나 안정된 상태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구하기도 쉬우며 비교적 ...
제조 과정 중의 와인은 일정 수준 이상의 알코올 발효를 완성하기 위해 당분이 필요하다.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와인 상품들은 평균 22브릭스 이상의 당분이 포함, 알코올 발효 과정을 거친 것들이다. 하지만 어떠한 인위적인 과정도 첨가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