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크로아티아는 우리나라의 변방 국가였다. 지금은 여름 최고의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로 급부상하였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전용노선도 생겼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도 그 열기는 식지 않았다. 호스텔 매니저가 요즘 한국인들의 방문이 많은 이유를 되레 물었다. ...
비아 라비카나 Via Labicana의 거리를 계속해서 걷다 보면, 왼쪽 귀퉁이부터 거대한 무언가가 모습을 드러낸다. 바로 콜로세움이다. 내가 평소 유적지 여행에는 크게 흥미가 없었는데, 콜로세움만은 달랐다. 마치 영화 속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랄까.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학생 ...
“인생에는 초콜릿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고 믿으며, 그 순간을 찬란하게 빛낼 수 있는 완벽한 초콜릿을 만드는 일에 인생을 걸었습니다.” BGM – Edith Piaf : La Vie En Rose 2017년, 마시자 매거진이 기획한 술과 사람 이야기 ‘술 ...
뮌헨에 도착하고 이틀 동안 내내 밥보다 맥주를 더 마셨던 것 같다. 내 여행의 모토 중의 하나가 다음에 못 올 것처럼 돌아다니고, 다음에 못 마실 것처럼 술을 마셔라인데, 점점 일처럼 마시는 맥주에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
Bottle with this medal sticker! When you happen to face a wine bottle with one of these shiny stickers during your wine shopping, it will kind of give you the feeling that this is the ...
아직도 짙은 안갯속에서 미처 수확이 되지 않은 네비올로가 나무에 매달려 있을지 모른다. 가을엔 피노 누아라면, 으슬으슬한 저기압의 첫눈이 내린 초겨울엔 좀 더 따뜻한 느낌의 네비올로다. 네비올로 하면 떠오르는 건 바롤로다. 그런데 유독 바롤로는 맛있게 마시기가 ...
샤토 라피트와 라투르의 영주였던 세귀르 백작이 한 말인 “내 마음은 깔롱에 있다…”는 대사는 깔롱 세귀르를 마시며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국내에서 와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와인 이야기나 와인지식에 대한 관심도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
와인 러버들에게는 미리 크리스마스 정도로 설레는 날이 있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보졸레의 ‘가메’라는 포도 품종으로 만든 햇 와인이 출시되는 날이 그날이다. 현재는 보졸레 누보가 한국에 소개된 이후 몇 년간 있었던 거품은 ...
“와인은 음악처럼 전 세계 공용어!” 한국의 마시자 매거진 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앤드루 제포드의 국내 팬분들이 많이 계시죠? 지금 마시자 영상에서 만나보세요~
블랜디스 마데이라 세미나를 위해 방한하신 João Pedro Ghira 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은 마데이라와 푸드페어링을 준비 중이었는데요~ 견과류가 박힌 푸아그라 파테, 진한 초콜릿, 각종 치즈와 고소한 바게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세미나 참가자들을 위한 플레이트를 정성껏 꾸리는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