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과 함께 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통영으로 상징되는 우리의 굴을 먹으면 입안 가득 바다를 닮은 짠 내와 바닷바람 냄새가 퍼진다. 조금은 기름기와 유기물의 달짝지근함이 느껴지는 조개와 비교해서 굴은 바다의 맛 그 자체이다. 씻어서 껍데기를 깐 후 ...
샤토 뒤플레시스(Ch. Duplessis)의 총책임자 실비 몽잘레씨를 만났습니다.
메독 지역의 소규모 포도 재배업자의 공동 조합인`유니 메독(Uni Médoc)`을 방문했습니다. 디렉터인 로랑 바셰씨와 마리 도미니끄 쌩-마르땡씨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유니 메독을 둘러봤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가진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깨끗하고 여유로운 메독을 남기겠다는 조합의 ...
2017.12.03 Decanter X Mashija Wine Awards Tasting in Seoul! – 스케치 영상 지난 일요일, 즐거웠던 디캔터 x 마시자 와인어워즈 시음회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스케치 영상으로 다시 한번 만나보세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Decanter #mashija #Showcase #winning #wines ...
고든 램지가 카스 광고에 나왔다고? 고든 램지. 미슐랭 스타를 총 16개나 받은 영국의 스타 요리사이자 ‘헬스 키친’이라는 요리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그는 조금이라도 맛없는 음식에는 지독한 독설을 퍼붓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광고를 찍었다. ‘블러디 ...
로버트몬다비 와이너리의 헤드 셰프인 제프 모셔(Jeff Mosher)가 진행하는 만찬에 다녀왔다. 바람이 불어 쌀쌀하던 11월 어느 저녁, 파크 하얏트 호텔에 6시가 조금 안 되어 도착했다. 긴 복도를 따라 도착한 리셉션 공간은 아래에 있는 난롯불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
오직 중국에만 있는 ‘술 편의점(酒便利)’ 필자에게는 술 알레르기가 있다. 한 때 점심, 저녁 오찬, 만찬 때마다 소맥을 직접 타 마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부끄럽게도 나이 ‘서른’의 강을 넘으면서 ‘알코올 알레르기’라는 요상한 병을 지니고 살게 됐다. ...
‘북부의 샴페인’ 19세기 전 유럽을 휩쓴 나폴레옹이 1809년 독일 프로이센의 군대를 물리치고 베를리너 바이세 맥주로 축배를 들며 남긴 말이다. 베를리너 바이세는 ‘베를린의 밀 맥주‘라는 뜻으로, 부드러운 신맛과 가벼운 느낌이 무척이나 상쾌한 맥주이다. 쓴맛은 거의 없고 도수도 3도에서 5도 정도로 낮은 데다가 ...
메독,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와이너리는 샤토 뒤 타이랑(Château du Taillan)입니다. 한국에서 온 첫 번째 손님이라고 아주 기뻐하며 반겨주셨습니다. 아래는 16세기에 지어졌다는 지하 셀러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