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평소 맥주를 폭탄주에 사용하거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맥주를 테이스팅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낯선 모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테이스팅은 맥주 고유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으며 양조사의 ...
2021년 새해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다짐으로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예비 ‘다이어터’와 만랩 다이어터를 주목시키기에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샐러드’ 조합에 대한 이야기다. 와인에는 오직 치즈와 햄만 곁들였던 분들께도 아삭한 식감의 샐러드와의 ...
스물세 번째 와인바 Talk, 와인의 매너 필자는 와인바 토크를 통해서 ‘와인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해왔다. 이런저런 격식을 따져가며 불편하고 어렵게 와인을 생각하기보단 편안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와인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
스물두 번째 와인바 Talk, 와인 셀러 와인에 관심을 두고 즐기다 보면, 좋아하는 와인이나 마시고 싶은 와인을 사서 모아 두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언젠가 마시려고 한 병 두 병 사 모으다 어느새 집의 한구석을 와인으로 ...
2020년은 외부에서 연말을 즐기기보단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아쉽고 속상하지만 이 시기를 견디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집에서 더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연말 홈파티에 ...
유난히 힘들었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원한 생맥주 한 잔,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간 뮤직 페스티벌에서 마시는 레드불 칵테일, 조용하고 어두운 바에서 연인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음미하는 싱글몰트위스키… 이 모든 것의 소중함을 여실히 깨달은 한 ...
몇 개월이면 끝날 거로 생각했던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대신 <위드 코로나>라는 표현이 늘고 있다. 현 상황이 언제쯤 끝날까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코로나가 일상이 된 지금을 받아들이자는 이야기다. 신간 <트렌드 모니터 2021>에서는 밖에서의 활동이 줄고 ...
프랑스 유학 기간에 가장 많이 마신 술은 단연 와인이었다. 동네 마트에만 가도 한쪽 벽면이 빼곡히 와인으로 채워져 있고, 카페에도 식당에도 항상 여러 종의 와인이 구비되어 있었기 때문. 그렇다고 프랑스인들이 늘 와인만 달고 산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