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의 들뜬 분위기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차분하고 조용해졌다. 지인과의 사적인 모임이나 회식은 비대면으로 대체했고, 집에서 각자 조용히 기분을 내는 분위기다. 대신 홈파티를 위한 소품이나 집에서 마시는 홈술, 안주류 판매가 늘었다고 한다. 집에서 기분을 내야하는데, 혼자서 ...
맥주의 주재료는 크게 ‘맥아’, ‘홉’, 효모’,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하나라도 포함되지 않으면 맥주라 정의되기 어렵습니다. 특히 그중 가장 중요한 맥아에 대해서 이번에 설명해 보려 합니다. 맥아는 보리가 맥주를 만들기 위해 변형된 형태로, 보리를 ...
스물네 번째 와인바 Talk, 와인 글라스 1 와인잔은 와인의 맛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까? 이것은 필자가 운영하는 와인바를 찾는 많은 손님이 가진 궁금증이다. 일전에 와인바 단골이 해준 이야기가 있다. 와인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지인과 ...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독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여전히 물러가지 않은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우리들의 마시고 즐기는 생활은 계속될 것입니다. 차이점이라면, 2020년을 휩쓸고 간 변화가 올해의 마시는 삶에도 꽤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2020년 주목할만한 ...
새해가 시작되면 다짐이나 각오를 세우곤 한다. 빳빳한 새 다이어리에 연간계획을 세우고, 소홀했던 외국어 공부에 전념하고자 학원 등록을 하고,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생각하며 운동을 시작한다. 요가나 명상에서는 수련에 앞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결심이나 다짐을 뜻하는 상칼파(Sankalpa)를 세운다. ...
우리나라에서는 평소 맥주를 폭탄주에 사용하거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맥주를 테이스팅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낯선 모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테이스팅은 맥주 고유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으며 양조사의 ...
2021년 새해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다짐으로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예비 ‘다이어터’와 만랩 다이어터를 주목시키기에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샐러드’ 조합에 대한 이야기다. 와인에는 오직 치즈와 햄만 곁들였던 분들께도 아삭한 식감의 샐러드와의 ...
스물세 번째 와인바 Talk, 와인의 매너 필자는 와인바 토크를 통해서 ‘와인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해왔다. 이런저런 격식을 따져가며 불편하고 어렵게 와인을 생각하기보단 편안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와인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
스물두 번째 와인바 Talk, 와인 셀러 와인에 관심을 두고 즐기다 보면, 좋아하는 와인이나 마시고 싶은 와인을 사서 모아 두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언젠가 마시려고 한 병 두 병 사 모으다 어느새 집의 한구석을 와인으로 ...
2020년은 외부에서 연말을 즐기기보단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아쉽고 속상하지만 이 시기를 견디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집에서 더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연말 홈파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