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품종, 빈티지 등의 와인 정보를 담았던 와인 레이블은 요즘 와인 메이커의 철학이나 와인을 만드는 과정을 표현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여러 나라의 내추럴 와인을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바, 테이스팅 행사에서 ...
서른다섯 번째 와인바 Talk, 비건(Vegan) 와인 최근 와인 업계에 내추럴(natural) 와인, 오가닉(organic) 와인 바람이 불며 자연주의 와인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는데, 이것과 더불어 요즘 비건(vegan)을 위한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건(vegan)이란, 고기는 물론 우유나 달걀도 ...
낮 기온은 종종 30도를 넘어가지만 저녁이면 아직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의 초입이다. 이 시기를 지나는 와인 애호가들에게 테라스에 앉아 스파클링이나 로제 한 잔을 마시는 것보다 즐거운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적당히 뜨거우면서도 아직은 가벼운 ...
요즈음 독자 여러분의 와인 생활은 안녕하신가요? 외식이 쉽지 않아진 시기이기에 아끼던 식당도 와인바도 마음 놓고 방문할 수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쉽지만 집에서라도 좋아하는 와인들을 구비해두고 즐기는 분들도 있겠지요. 이때 제일 고민 되는 ...
테라스에 앉을 수 있는 날씨라면 오후에서 저녁까지 생생한 주황색으로 테이블을 물들이는 스프리츠는 그 어떤 칵테일이나 술보다도 이탈리아의 여유로운 여행을 떠올리는 음료입니다. 달콤 쌉쌀한 맛에 석양을 연상시키는 색상으로 이탈리아 본토는 물론 국경을 넘어 이탈리아와 가까운 프랑스의 ...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NBA의 ‘2020-2021 플레이오프’가 한창이다. 미 대륙을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각 지역에서 선발된 팀들이 7전 4승제로 경쟁하는 농구 경기에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올해 NBA 플레이오프에 투자된 광고 수익만 최소 -달러에 달하는 ...
오늘 소개하는 세 종류의 술은 그 본연의 맛을 지키고자 이름 앞에 생(生)을 붙여 생산하는 생막걸리와 나마자케(나마사케, 生酒), 그리고 생맥주입니다. 이들 술의 공통점은 바로 ‘인위적인 공정의 삭제’입니다. 현대 기술을 기반으로 술이 주조되는 일련의 과정에서 보존을 위한 ...
서른네 번째 와인바 Talk, 와인을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와인 마라톤과 와이너리 자동차 투어 와인바 손님들은 바에 앉아 와인을 마시지만, 그 와인 속에 담겨 있는 많은 이야기를 필자를 통해 듣고 싶어 한다. 이 와인은 어떻게 만드는지, ...
매해 봄이나 여름에 스페인을 찾아 스페인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주말 오후의 여유를 즐기는 방법은 그들의 친구나 가족과 한데 모여 올리브나 오징어 튀김, 혹은 미트볼같은 간단한 타파스에 베르무트나 맥주 한잔을 한 모금씩 홀짝이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베르무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