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와 즐기는 과즙이 풍부한 진판델(Zinfandel)부터 연어와 함께 마시는 로제 샴페인, 그리고 바비큐 치킨에 곁들이는 샤르도네(Chardonnay)까지, 이번 주말에 야외 공간에서 햇빛을 즐길 수 있는 행운이 있다면 선택할 수 있는 와인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받아보자.
한눈에 보는 BBQ 와인 추천:
다음은 정통 바비큐 요리를 위한 와인 페어링이다. 사용 편의를 위해 마리네이드와 소스의 사용은 예외로 하였다.
• 스테이크(Steak) –말벡(Malbec), 시라/쉬라즈(Syrah/Shiraz)
• 버거(Burgers) – 진판델(Zinfandel), 그르나슈 블렌드(Grenache blends; 예. Côtes du Rhône),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 소시지(Sausages) – 템프라니요(Tempranillo), 가메(Gamay), 피노 누아(Pinot Noir)
• BBQ 치킨(BBQ chicken) – 따뜻한 기후에서 생산된 샤르도네(Warmer climate Chardonnay)
• 돼지갈비(Pork chops) – 발폴리첼라(Valpolicella), 바르베라(Barbera), 리슬링(Riesling), 드라이 로제(rosé)
• 연어(Salmon) – 로제 샴페인(Rosé Champagne), 피노 그리(Pinot Gris), 시원한 피노 누아(Chilled Pinot Noir)
• 정어리(Sardines) – 알바리뇨(Albariño), 픽풀 드 피네(Picpoul de Pinet)
• 할루미(Halloumi)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세미용(Sémillon), 아씨르티코(Assyrtiko)
• 채소 꼬치(Veggie Skewers) – 슈냉 블랑(Chenin Blanc; 신선한 스타일), 드라이 로제(dry rosé), 가메(Gamay)
바비큐와 어울리는 와인은 무엇인가?
맛있는 와인 한 잔과 함께 햇살 아래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캔입 와인이나 백인 박스(bag-in-box) 와인의 새로운 유행을 시도해 볼 수도 있지만, 바비큐 와인에 좋은 와인(병)을 선택하면 그 이벤트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
다양한 취향과 음식에 맞는 다양한 와인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플라스틱 컵에 담긴 따뜻한 샤르도네(Chardonnay) 또는 ‘익어버린’ 레드 와인으로 탄 버거를 먹어 없애던 시절은 잊길 바란다.
만일 향신료에 큰 관심이 있다면, 과일 풍미가 더 풍부한 레드 와인이나 오프-드라이 리슬링과 같은 살짝 단맛이 가미된 화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영감을 받은 풍미가 있는 연어 요리에는 알자스의 피노 그리(Pinot Gris)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회향(fennel)이나 샐비어(sage)와 같이 허브가 많이 들어간 소시지는 과즙이 많은 레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남부 론(Rhone)의 그르나슈(Grenache) 블렌드가 아주 좋은 매칭이 될 수 있으며, 특히 ‘가리그(garrigue: 론이나 프로방스 지역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허브향, 흙내음을 뜻함)’의 허브 힌트가 있는 블렌딩 와인을 찾으면 최상의 선택일 것이다.
만능 바비큐 와인
물론 10종의 와인을 구매하고 때에 따라 엄격한 페어링 규정을 적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훌륭한 바비큐에 필요한 많은 경우를 충족하는 훌륭한 만능 와인들이 있다.
고려해야 할 스타일은 다음과 같다.
• 말벡(Malbec)
• 피노 누아(Pinot Noir)
• 가메(Gamay)
• 드라이 로제(Dry Rosé)
• 리슬링(Riesling)
• 샴페인(Champagne) 및 기타 전통 방식의 스파클링 와인
바비큐시 와인 서빙 온도의 꿀팁
외부 온도가 20°C, 68°F 이상이면 레드 와인을 차게 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힘이 넘치는 레드 와인일지라도 가장 좋은 것은 ‘실온(room temperature)’이며, 이는 18°C 또는 약 65°F 이하를 말한다.
그리고 요즘은 거의 당연하지만, 플라스틱 컵은 가급적 피하길 권한다.
작성자 Chris Mercer
번역자 Bor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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