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데 델 에트나(Contrade dell’Etna)는 지금은 고인이 된 ‘와인의 절충주의’ 선구자인 안드레아 프랑게티(Andrea Franchetti)의 선구적인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이를 쉽게 이야기하자면 에트나의 현지 생산자를 한데 모아 에트나 와인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2008년부터 몇 년의 연구와 ...
우리는 스파게티 하나로 이탈리아의 모든 파스타를 말하고 있지만, 이탈리아는 20개 주 모두에 각기 다른 모양의 전통 파스타 면이 존재한다. 이름도 모양도 낯설지만, 소스에 버무려진 파스타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요리라고 할 만큼 깊은 맛과 풍미가 있다. ...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이탈리아 스파클링을 대표하는 트렌토(Trento) DOC의 와인 축제가 열렸다. 트렌토 DOC 스파클링 와인의 우수성을 기념하며, 이 지역의 전통 음식과의 페어링, 그리고 트렌토 DOC의 스토리와 미래의 포커스에 집중하며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산의 거품’이라 인정받는 ...
“Today is a Party” 90th Anniversary Moscato d’Asti e Asti Spumanti 귀하다는 의미는 여러 가지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구하기 쉽지 않아야 할 것인데, 모스카토는 예외다. 이탈리아 피에몬테 아스티를 넘어 이제는 와인을 생산하는 국가라면 최소 ...
트러플 즉 송로버섯은 이제 너무 흔해서 세계 3대 진미의 하나였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그렇지만 화이트 트러플은 다르다. 왜냐하면 반드시 이탈리아의 북부 피에몬테 미식의 도시인 알바(Alba)의 산기슭에서만 채취할 수 있고, 그 채취하는 사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무형 ...
이탈리아에서는 역사적으로 또는 독특한 경관으로 이름이 알려진 포도밭 27개를 모아 함께 관리하여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끄는 협회, 콘파그리콜투라(Confagricoltura, Confederazione Generale dell’Agricoltura)를 만들었다. 이탈리아의 북부 베네토 레시니아(Lessinia)의 고지대에서부터 가장 흥미로운 네비올로(Nebbiolo) 스타일 ...
2022년 와인 생산국들의 수확이 시작되었다. 어느 해보다 지구온난화의 타격이 심했던 시기, 심각한 가뭄과 홍수. 포도가 무르익기에는 여러 조건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승리는 자연이다. 인간의 힘으로 어쩌지 못했던 일들이 자연의 순리대로 포도송이들을 익게 했고, 결과물을 받아 ...
이탈리아 여름의 끝은 항상 이 축제로 마무리된다. 가톨릭 국가인 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국경일인 성모승천대축일(Ferragosto)을 전후로 하늘을 수놓은 별과 유성우의 놀라운 자연현상, 그리고 각 지역의 뛰어난 와인을 함께 즐기는 양조와 천문학의 결합인 “Eno-Astronomico”가 이탈리아의 북쪽에서부터 ...
와인을 보관하는 지하 저장고로서의 바다를 상상할 수 있었을까? 일정한 온도, 정제된 심연의 어둠, 파도로 인한 자연적인 리무아쥬 등 바다 깊숙이 와인을 보관하는 일은 일시적인 추세가 아니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많은 생산자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
이탈리아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버블이 있다. 오랜 전통과 DOCG의 인증, 그리고 컨소시엄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제 제법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알타 랑가 스푸만티(Alta Langha Spumanti)이다. 새롭게 떠오르는 알타 랑가 DOCG란 무엇인가? 알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