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전문가 Giles Fallowfield는 일부 유명한 뀌베의 스타일, 일관성 및 가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숙성된 리저브 와인의 특별한 방법을 설명한다.

샹파뉴의 대부분 생산자는 이제 대량의 리저브(비축) 와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특정 해의 수확 품질이 좋지 않거나 일부 주요 요소가 부족하거나 또는 악천후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넌-빈티지(non-vintage) 와인을 블렌딩하는 샴페인에서 리저브 와인은 필요할 때 생산량을 늘리는 역할 뿐만 아니라 품질 수준과 일관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점차 더 중요해지고 있다. 개별 생산자가 리저브 와인을 유지하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점점 더 많은 소규모 생산자들이 셰리의 ‘솔레라(solera)’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소위 ‘퍼페추얼 리저브(perpetual reserve; 영구적 비축 와인)’를 만드는 것을 선택한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샴페인의 퍼페추얼 리저브(‘솔레라’라고도 함)는 시간이 계속되면서 수확한 와인을 선택한 저장 용기에 추가하여 만드는데, 크기가 다른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콘크리트 탱크 또는 그 대안적으로 오크 배럴이나 큰 나무로 만든 푸드르(foudre)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퍼페추얼 리저브는 안정되고 발전하기 위해 수년 동안 사용되지 않고 보관되므로, 넌-빈티지 블렌드 생산에서 처음으로 퍼페추얼 리저브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사용할 때 5번 또는 많게는 15번의 연이은 빈티지의 와인이 포함될 수 있다.

브뤼노 빠이아르(Bruno Paillard), 앙리 지로(Henri Giraud) 및 필리포나(Philipponnat)를 포함한 일부 생산자들은 각각의 ‘멀티 빈티지’ 블렌드를 위해 다양한 퍼페추얼 리저브를 만든다. 이러한 멀티 빈티지 블렌드는 퍼페추얼 리저브(약 1/3, 때로는 그 이상)에서 최근의 수확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블렌드까지 일정 비율을 추가한다.

퍼페추얼 리저브는 매년 새로 수확한 와인으로 다시 채워지고, 일부 생산자는 또한 퍼페추얼 리저브에 복합성을 더하기 위해 새로 만든 넌-빈티지 와인의 일부를 더하기도 한다. 어쨌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퍼페추얼 리저브는 점점 더 다양한 빈티지 와인들의 절대량이 줄어드는 블렌드가 된다.

작성자 Giles Fallowfield / 번역자 Bora Kim / 원문 기사 보기 /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