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와인 시장에서 중국의 빠른 부상과 보르도와의 특별한 관계를 다룬 책 『써스티 드래건Thirsty Dragon』이 올해 앙드레 시몽 푸드 앤드 드링크 북 어워즈에서 드링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와인 작가로서 보르도에 사는 수잔 머스타치크의 책 『써스티 드래건』은 각종 수치와 인터뷰를 이용해 고급 와인 시장에서 중국의 부상과 내핍 생활의 영향력을 다룬다.
보르도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근무하는 머스타치크는 보르도 샤토와 와인상, 그리고 중국 바이어들 간의 관계를 깊이 파고든다.
“『써스티 드래건』은 진정으로 흥미롭고 극적인 책이다.” 드링크 부문의 심사위원 미미 에이버리의 말이다.
「디캔터」의 보르도 특파원이자 편집자인 제인 앤슨은 보르도 샤토 소유주들에게 『써스티 드래건』은 “불편한 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책 중에는 「디캔터」 기고자인 리처드 메이슨의 책 『마데이라』와 역시 기고자인 오즈 클라크의 『100병에 담긴 와인의 역사』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디캔터」 기고자 윙크 로치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완성한 책 『쥐라 와인Jura Wine』이 드링크 부문에서 우승한 바 있다.
시상식은 1월 28일 목요일에 런던의 고링 호텔에서 열렸다.
푸드 부문 수상작으로 인기 셰프 제이미 올리버의 『에브리데이 슈퍼 푸드Everyday Super Food』가 작고한 브리스틀 와인상이자 마스터 오브 와인, 전(前)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 사우스아프리카 의장의 이름을 딴 존 에이버리 어워드를 수상했다.
음식 블로거인 레이철 로디가 처녀작인 『파이브 쿼터스Five Quarters: Recipes and Notes from a Kitchen in Rome』로 푸드 라이팅 상을 수상했고, 특별상은 비 윌슨의 『퍼스트 바이트First Bite』에 돌아갔다.
앙드레 시몽 푸드 앤드 드링크 북 어워즈의 우승자들은 각각 2,000파운드, 특별상과 존 에이버리 상은 각각 1,500파운드,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들은 각각 200파운드의 상금을 받는다.
작성자
Ellie Douglas
번역자
Sehee Koo
작성일자
2016.02.01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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