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테밀리옹의 유명 샤토 트롤롱 몽도(Troplong Mondot)가 프랑스 보험회사 스코르에 매각되었다. 그리고 같은 주에는 보르도 우안에서도 거래가 있었다. 무엑스 가문 소유의 벨레르-모낭주가 두 곳의 와이너리를 사들인 것이다.
스코르도 유명 보르도 와이너리를 보유한 프랑스 보험회사 대열에 합류했다. 생테밀리옹 프리미에 그랑 크뤼 클라세 B에 해당하는 와이너리 샤토 트롤롱 몽도를 발레트-파리엥트 가문으로부터 매입한 것이다.
거래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생테밀리옹의 거래 규모 중에서도 큰 금액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부동산 회사 ‘사페르’는 지난 해 생테밀리옹의 포도원 가격이 그 위치에 따라 헥타르 당 20만 유로에서 250만 유로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부동산 컨설팅 회사 빈야드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자비에르 바리엥트는 스코르에서 새 CEO를 임명할 때까지 앞으로 3개월간 트롤롱 몽도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롤롱 몽도에는 33헥타르 규모에 메를로 90%, 카베르네 소비뇽 8%, 카베르네 프랑 2%가 재배되고 있다.
트로타노이, 라그랑주 라 플뢰르-페트뤼스, 라투르 아 포메롤 같은 훌륭한 도멘들을 소유한 크리스찬 무엑스의 무엑스 가문이 두 곳의 와이너리를 더 매입하기 위해 나섰다. 이 가문은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클라세인 클로 라 마들렌과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인 샤토 마냥 라 가펠리에르를 샤토 벨레르-모낭주를 통해 사들였다.
“인수 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법적 절차가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크리스찬 무엑스가 디캔터닷컴에 말했다.
규모가 2.3헥타르밖에 되지 않는 클로 라 마들렌은 벨레르-모낭주와 샤토 오존에 매우 가깝고 생테밀리옹의 석회석 고원에 위치했으며, 76퍼센트가 메를로, 24퍼센트가 카베르네 프랑이다. 그 전에는 80명이 넘는 투자자에 소유되어 프랑스 금융 회사인 소시에테 제네랄에 의해 관리되었다.
샤토 마냥 라 가펠리에르는 10헥타르 정도의 조금 더 큰 도멘이라고 크리스찬 무엑스가 말했다.
“테루아가 매우 다양하고 벨레르-모낭주와 크게 다릅니다. 그런 이유로 그곳을 샤토 벨레르-모낭주에서 매입하더라도 그곳과 분리해 유지하고 싶습니다.”
무엑스 가문의 모든 와인과 마찬가지로 와인은 에타블리스망 JP 무엑스를 통해 유통될 전망이다.
작성자
Decanter Staff
번역자
Sehee Koo
작성일자
2017.7.27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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