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주류매거진 마시자(https://mashija.com/)가 지난 5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캔터 아시아 와인 어워즈(Decanter Asia Wine Awards, 이하 DAWA) 서울 시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시음회는 국내의 와인 애호가 및 와인 업계 종사자를 위한 행사로, 200여 명의 참석자가 2016년 DAWA에서 수상한 와인들을 시음할 수 있었다.
DAWA 서울 시음회는 마시자 매거진이 영국의 와인 잡지사 디캔터(Decanter)와 협업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한 행사로서, 지난 9월 홍콩에서 열린 DAWA의 수상 와인 중 41종이 시음회에 소개되었다. 소개된 와인에는 스테파노 루비아나 피노누아(Stefano Lubiana Pinot Noir), 티에라 드 카이 리제르바(Tierras de Cair Riserva) 등 7개의 플래티늄 등급과 4개의 골드 등급을 받은 와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당일 시음회에는 마시자 매거진의 방문송 대표가 개회식을 했고, 이어서 디캔터 아시아지부 담당자인 샐리 청(Sally Cheng)이 행사에 참석하여 디캔터 매거진과 DAWA를 소개했다. 샐리 청은 “이렇게 많은 한국인이 와인에 열정을 보이는 점이 인상적이다”며 “DAWA를 통해 품질 높은 와인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에는 와인 애호가를 비롯한 소믈리에 업계 관계자,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이 시음회에 참석했다.
DAWA는 올해로 5년째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 수상식이다.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Decanter World Wine Awards)의 자매 행사인 이 수상식은 DWWA와 동일한 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아시아 시장에서 접할 수 있는 최고의 와인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심사와 수상식은 매년 가을 홍콩에서 개최되며, 총괄 의장인 스티븐 스퍼리에(Steven Spurrier)와 부의장 제라르 바셋(Gerard Basset), 신야 타사키(Shinya Tasaki)를 포함한 세계의 권위 있는 와인 전문가 50여명이 최고의 와인들을 선정한다. 국내 인사로는 방문송 대표가 2012년부터 심사위원의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은 채 평가가 진행되며, 최종 평가 점수에 따라 Platinum, Gold, Silver, Bronze, Commended로 나뉜다.
본 행사에는 샴페인 하우스 듀발-르로아(Duval-Leroy)가 샴페인을, 리델(Riedel)이 샴페인 글라스를 후원했다.
작성자
Jiseon Kim
작성일자
2016.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