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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넷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가성비와 페어링의 힘…뉴질랜드 와인이 뜨는 이유 外

[12월 넷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가성비와 페어링의 힘…뉴질랜드 와인이 뜨는 이유 外

Olivia Cho 2025년 12월 26일

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가성비와 페어링의 힘…뉴질랜드 와인이 뜨는 이유

국내 와인 시장에서 뉴질랜드산 와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 선호가 확산되는 가운데, 산도와 미네랄감이 뚜렷한 뉴질랜드 와인이 한식과의 페어링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 11월까지 뉴질랜드산 와인 수입액은 전년 대비 56.6% 증가한 3486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량은 86.4% 급증하며 이탈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입액 기준으로는 이미 스페인을 넘어섰고, 증가세가 둔화된 칠레를 빠르게 추격 중입니다. 수입량 증가율이 수입액보다 높다는 점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데일리 와인 수요가 크게 늘었음을 보여주는데요. 이는 전체 와인 수입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화이트 와인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시장 구조 변화와 맞닿아 있습니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레드 와인 62%, 화이트 와인 18%였던 시장 점유율은 올해 10월까지 레드 49%, 화이트 26%로 격차가 크게 좁혀졌습니다. 소비뇽 블랑을 중심으로 한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은 이러한 소비 이동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고, 가격 접근성과 스타일 다양성을 바탕으로 당분간 국내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2. 국산 포도로 40도 증류주…농진청, 단일 증류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이 국산 포도를 활용해 단 1회의 증류만으로 알코올 도수 약 40%의 고알코올 증류주를 생산할 수 있는 발효·증류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20브릭스 수준의 포도 과즙으로 발효주를 만든 뒤 두 차례 이상 증류해야 했지만, 이번 기술은 포도 과즙 당도를 약 30브릭스로 높여 발효 단계부터 고알코올을 확보함으로써 공정을 크게 단순화 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새 공법은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보였는데요. 자극적인 알코올 향을 유발하는 이소아밀알코올과 1-프로판올은 줄고, 포도의 과일·꽃 향은 유지되거나 증가해 관능 평가에서 더 부드러운 목 넘김과 높은 조화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메탄올과 아세트알데히드 함량이 기준치 이하로 관리되며, 아세트알데히드는 기존 2회 증류 대비 약 93% 감소했습니다.

이 기술은 소규모 양조장에서도 단식 증류기만으로 적용 가능해 시설 투자와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진청은 2026년부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국산 과실 기반 프리미엄 증류주 개발로 농가 소득 증대와 수입 대체 효과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Tags:
Olivia Cho

flexible mind, joyfu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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