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위스키 열풍, 고가 제품 판매량 많아
위스키의 인기가 체감되는 요즘입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입량을 기록한 와인에 이어 위스키 열풍이 불고 있다는 리얼 푸드(원문보기)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1억7535만 달러(한화 약 2511억 원)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특히, 20·30대와 여성층으로 소비 대상이 확대되고,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죠. 위스키는 선물용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주로 소비했었는데, 요즘은 홈술로 마시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취향대로 제조하는 하이볼이 SNS의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상대적으로 고가 주류에 속하는 위스키 중에서도 ‘초고가’ 및 ‘고가’ 제품 판매액의 비중이 가장 높다는 점인데요. 올해 상반기 중저가 위스키의 판매액 비중은 18.7%에 그쳤으나, 고가(54.1%)와 초고가 제품(27.2%)의 판매액 비중은 이보다 높았습니다. 구입하는 장소도 다양해졌죠. 올해 상반기 가장 높은 판매액 비중을 보인 채널은 할인점(59.9%)과 편의점(27.4%)이며,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의 성장률도 높습니다.
2. 빈 병 미반환보증금 552억원
맥주병이나 소주병 등 빈 병을 재활용하기 위해 소비자가 부담한 보증금을 찾아가지 않은 미반환보증금이 연평균 174억원, 그로 인한 이자수익이 연평균 5억5000만원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빈 병 미반환보증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반환보증금과 이자수익 등 보증금 잔액이 무려 552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빈병 보증금의 수납과 반환, 미반환보증금의 집행·관리를 위해 하이트진로, OB맥주, 롯데칠성음료 등 보증금대상사업자들은 환경부의 허가를 받아 비영리법인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를 공동으로 설립했습니다. 이들 사업자들은 재활용의무생산자로, 빈 병 등 포장재의 재사용·재활용 의무가 기본적으로 생산자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센터의 설립과 유·무형의 재산형성, 운영 및 관리 등에 드는 비용을 전혀 부담하고 있지 않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미반환보증금만을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결국 소비자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