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마시자 매거진과 함께해요!
1. 주류 규제 개선 방안, 주요 이슈는?
이번 주의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역시 ‘주류규제개선방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21일에 업로드된 기사 <주류 규제 대폭 개선, 뭐가 바뀌나?>를 확인해주세요. 19일 해당 내용이 발표되자 주류업계의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수제 맥주와 전통주 업계는 반색했지만, 와인과 위스키 등 수입 주류업계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맥주와 탁주에 한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과세 체계를 바꾼 것처럼, 소주와 와인 등 다른 주종에도 변화가 있으리라는 기대가 꺾였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소주 도수가 20도, 위스키가 40도라고 하면 종량세 적용 시 소주에 붙는 세율이 위스키의 반이 돼야 하는데, 소주 세율이 지금보다 대폭 올라가거나 위스키 세율이 대폭 낮아지는 것은 국익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부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한편 전화나 배달 앱 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음식 가격보다 낮은 금액의 주류만 같이 배달시킬 수 있게 됩니다. 지금도 음식 주문 시 주류 배달이 허용되지만, 기존의 ‘음식에 부수해’라는 표현이 불명확하여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많았죠. 치킨집에 생맥주를 주문하는 경우, 치킨 가격 이하의 금액으로 생맥주를 시킬 수 있습니다.
수제 맥주와 전통주 업체들은 올 초 세금 완화에 이어 위탁생산과 택배 물류, 시음 행사까지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주류의 OEM 제조’가 허용되어, 아이디어를 가진 소규모 주류 제조업자가 타사 시설을 이용해 주류를 위탁 생산할 수 있는데요. 국내 주류 회사들의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동시에, 원가가 낮아져 소비자 판매가가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재난지원금, 현재까지의 효과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지 열흘이 지났는데요. 10조 원이 넘는 돈이 풀렸으며, 그 수혜를 톡톡히 누리는 곳은 동네 편의점이라고 합니다. 대형마트에서의 사용이 제한되어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는데, 평소에 구입하지 않는 단가 높은 제품를 구입하며 ‘작은 사치’를 누리고 있습니다. 식재료와 과일·채소 매출은 지난달보다 40% 가까이 늘었고, 와인 매출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돈이 돌고 돌아 하루빨리 경제가 회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