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 로쉴드, 오퍼스 원, 샤토 데스클랑을 포함해 전 세계 최고 와인 에스테이트에서 일해온 패트릭 레옹이 보르도에서 세상을 떠났다.
레옹이 프롱삭의 샤토 레 트루아 크루아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는 20세기에 가장 칭송받았던 와인 상당수를 만들어낸 사람이었지만 언제나 겸손했다.
양조학자이자 포도품종학자였던 레옹은 1960년대 보르도 지롱드 농업회의소에서 양조학 실험실을 열면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1972년에는 샤토 라스콩브의 테크니컬 디렉터이자 제너럴 매니저로 알렉시스 리신 앤 컴퍼니와 함께 하다가 그 후 거의 20년을 바롱 필립 드 로쉴드와 함께 했다.
그는 1984년부터 은퇴한 2003년까지 샤토 무통 로쉴드의 테크니컬 디렉터였으며 캘리포니아의 오퍼스 원과 칠레의 알마비바 합작 투자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06년 그는 알렉시스 리신의 아들 사샤를 위해 컨설턴트 와인메이커로 다시 리신 가문으로 돌아가 프로방스의 샤토 데스클랑에서 일했다. 바로 프리미엄 로제 와인인 가루스와 위스퍼링 엔절을 세상에 선보인 곳이다.
지난 10년간 레옹이 함께 했던 다른 유명 고객사는 다음과 같다.
-리오하의 쿤
-나파 밸리의 스프링 마운틴 빈야드
-상세르의 파스칼 졸리베
-일본의 후지상 와이너리
-부르고뉴의 도멘 페블레
그가 컨설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들어보면 그가 평소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알 수 있다. “우리는 가르치기도 하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
보르도의 샤토 비악에서 레옹과 함께 일했던 윰나 아세일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매우 훌륭한 사람인 동시에 현대 와인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일부인 사람을 잃었습니다.”
레옹은 1995년에 프롱삭의 레 트루아 크루아를 사들여 레옹 컨설팅에서 함께 일했던 아들 베르트랑과 함께 그곳을 운영해왔다.
유가족으로는 아내인 이베트와 세 자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