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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프리미엄·캐릭터 앞세운 사케, MZ세대 사로잡아 外

[9월 둘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프리미엄·캐릭터 앞세운 사케, MZ세대 사로잡아 外

Olivia Cho 2025년 9월 12일

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프리미엄·캐릭터 앞세운 사케, MZ세대 사로잡아

국내 사케 시장이 ‘프리미엄’과 ‘캐릭터’라는 두 축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과거 중장년층과 일부 매니아의 영역이던 사케는 이제 2030세대가 주도하는 대중적인 선택지로 확산되었습니다. 올해 1~8월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의 사케 매출은 전년 대비 4.5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입량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연말에는 6000t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젊은 소비자들에게 사케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은은한 단맛과 산미, 감칠맛을 갖춘 사케는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이 가능한데요. 파인다이닝과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대신해 즐기는 ‘사케 페어링’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7만 원 이상 고가 제품 비중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프리미엄 수요가 뚜렷하고, 병 디자인에 만화·동물 캐릭터를 입힌 ‘캐릭터 사케’는 출시 직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했습니다.

2. 소버 큐리어스와 가성비, 달라진 주류 트렌드

최근 주류 시장은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라는 두 흐름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술 소비는 줄어드는 반면,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오히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는데요. 지난해 주세법 개정으로 식당과 유흥시설에서도 무알콜 맥주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오비맥주의 ‘카스 0.0’ 입점 식당 수는 1년 만에 4배 이상 늘었습니다. 탄산음료 수요까지 흡수하며 시장은 2027년 1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석을 앞둔 유통업계도 이러한 흐름을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1만 원대 와인과 저가 위스키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무알콜·저도수 주류를 포함한 ‘투트랙 전략’으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무알콜 맥주 구매층은 2030세대와 여성 비중이 높아, 과거 중장년층 중심이던 명절 주류 소비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결국 가성비와 건강, 이 두 키워드가 명절 주류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맥주냐 음료냐”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무알콜 주류는 더 이상 틈새상품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Tags:
Olivia Cho

flexible mind, joyfu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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