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상반기 수입 주류 성적은?
올 상반기, 수입 주류의 성적은 희비가 갈렸는데요. 수입 맥주는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와인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지난 2일에 발표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맥주 수입액이 122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으며, 이는 상반기 기준 2016년 912억원 이후 5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반면 상반기 와인 수입액은 2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으며, 와인 수입량은 2016년 3만7384톤에서 지난해 5만4127톤으로 약 1.4배 증가했습니다.
2. 수입 와인 가격 최대 35.5% 하락
그렇다면 수입 와인의 인기는 어떤 요인 때문일까요? 홈술/혼술 등의 문화 확산 및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경로의 다양화와 함께, 초저가 제품의 출시도 한몫했습니다. 지난 25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 6개월(2018년 1월~2021년 6월) 동안 수입 와인의 소비자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칠레산 와인은 지난 6월 기준으로 2018년도와 비교해 약 35.5%, 프랑스산과 이탈리아산은 각각 12.3%, 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20년 7월 이후 수입 와인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구매실태와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4%가 월 1회 이상 수입 와인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주요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72.8%), 백화점(10.8%,), 주류전문판매점(9.1%) 등이었으며, 가장 최근에 구매한 수입 와인의 원산지는 칠레(41.1%), 프랑스(21.4%), 이탈리아(10.3%) 등의 순이었습니다. 수입 와인 구매 시 선택기준으로는 맛(44.5%)이 1순위였으며, 뒤이어 가격(16.6%), 향(12.5%), 할인행사(10.5%)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