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마시자 매거진과 함께해요!
1. 2019년 세법개정안 확정, 무엇이 달라지나?
내년부터 맥주와 막걸리에 적용되는 주류 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우선 전환됩니다. 종량세율은 매년 물가에 연동하여 조정되는데, 자동으로 물가상승분이 반영되는 기존의 종가세 체계와는 달리 종량세는 제도 자체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주류제조관리사 자격시험 폐지, 주류 제조면허 규정 개정, 그리고 특정주류도매업의 취급 주류 확대의 내용도 포함되었습니다.
2. 일본 맥주 추락의 끝은 어디일까…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점점 더 거세지는 가운데, 가장 먼저 불매운동의 표적이 된 일본 맥주는 급격히 감소한 매출 성적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편의점 업계는 4캔 만원 할인 행사에서 일본산 제품을 제외하기로 했으며, 대형 마트들도 재고 부담이 커지자 아예 발주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개별 점포가 아닌 유통업체 본사 차원의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 효과로 국산맥주 업계는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며,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으며 집중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3. 나이 들수록 술이 약해진다고?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주량 자랑은 하는 게 아니라고 하죠. 나이가 들수록 알코올 분해의 비밀병기, ‘수분’이 부족해지며 금방 취하고 숙취 해소도 더뎌집니다. 그리고 술보다 안주를 더 챙겨먹으면 빈속을 채움으로써 술에 금방 취하거나 속을 버리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나이가 들면 이 ‘안주발’은 오히려 ‘나잇살’이라는 더 큰 재앙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노화 과정에 따라 40대가 되면 피부의 유익균이 감소하고 피부가 산성화되면서 냄새를 유발하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형성되어 원치 않는 체취가 나기도 하기에, 나이가 들수록 술 먹은 티를 더 팍팍 내게 되는 거랍니다. 술은 적당히, 맛있게, 즐겁게!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