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한국 소주,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며 글로벌 소주 시장 역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소주 전체 수출액은 1억 141만 달러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습니다. 소주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인데요. 국가별 소주 수출액은 일본이 3,083만 달러로 1위를, 미국이 2,355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주류업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소주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본격적으로 미국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2월 미국 주류회사 E&J 갤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의 유통망을 활용해 미국 전역에서 판매 채널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의 미국 소주 수출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46% 성장했고, 미국 내 올 상반기 소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과일소주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맞춰 새로운 과일향 제품 개발 및 출시 등 포트폴리오 확대, 그리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전략 국가 육성 등을 통한 유통망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 국내 주류 시장 규제 완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종합 주류도매업 면허를 취득할 때 요구되는 창고면적 기준이 기존 66㎡에서 22㎡로 완화되고, 전통주 주세 감면 대상 역시 그 범위를 홛개하는 등 국내 주류업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향료 및 색소가 추가된 다양한 주류가 나올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됩니다. 현재 주류를 제조하면서 향료나 색소를 첨가하면 기타 주류로 분류됐는데요. 앞으로는 탁주를 제조할 때 첨가 가능한 원료에 향료와 색소가 추가됩니다. 이로써 ‘바나나향 막걸리’ 등과 같은 다양한 제품 출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