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주류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편의점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들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주류 트렌드’라고 인식하는 트렌드 비중은 편의점 구입이 82.2%로 압도적입니다. 편의점이 특히 젊은 세대의 주류 입맛을 공략한 트렌디한 구입처로 부상하며 관련업계에서도 이러한 수요에 맞춘 다양한 주류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는 바로 하이볼이죠. 편의점업계 최초로 주류 전담팀을 만든 CU가 출시한 ‘생레몬 하이볼’은 출시 일주일도 안 돼 CU 매출 순위 2위에 오르고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GS25 역시 다양한 과일이나 새로운 재료를 첨가한 하이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수제 맥주 브루어리인 카브루와 협업해 스카치캔디를 하이볼로 재해석한 ‘스카치캔디 하이볼’을 출시했습니다.
하이볼 이외에도 전통주, 와인 등의 판매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실력 있는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이색 막걸리, 밤, 땅콩, 옥수수, 고구마 등이 가미된 플레이버(flavor) 막걸리 등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는 전통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팬데믹 이후 데일리 와인이 일상화되면서 편의점 와인 시장 역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의 1~5월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고 합니다.
2.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액체 상태의 와인의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019년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세비야주 카르모나 마을에서 발굴된 무려 2,000년 된 로마 무덤의 유골 항아리 속 적갈색 액체가 변색된 화이트 와인인 것으로 밝혀진 것인데요. 스페인 코르도바 대학교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해당 액체는 원래 화이트와인이었으나, 항아리에 부어진 이후 화학 반응이 일어나 적갈색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와인 항아리는 2019년 카르모나에서 오래된 주택을 보수 공사하고 있던 한 가족이 땅속에 가라앉은 무덤을 우연히 발견한 후 회수되었습니다. 무덤이 바위 속에 파묻혀 있어서 이렇게 오랫동안 잘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