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수제 맥주 시장의 핫이슈들
요즘 수제 맥주 시장이 아주 뜨겁습니다. 매일같이 핫한 소식들이 올라오는데요. 우선 제주맥주의 코스닥 상장과 관련하여 공모가가 결정되었습니다. 공모가 3200원으로, 수요예측 경쟁률은 1356.43대 1을 기록했으며,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 상장 기업 중 역대 2위에 올랐네요. 수요예측 참여기관 수와 경쟁률 모두 테슬라 특례 상장 비(非)바이오 기업으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지난해 5월 출시되어 ‘없어서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품귀현상을 빚었던 곰표 맥주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하루 평균 15만 캔이 넘게 팔리며 카스·테라·하이네켄 등을 제치고 전체 맥주 부문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편의점 수제맥주가 대형 주류업체 제품을 누르고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곰표맥주의 판매가 급증한 이유는 주세법 개정으로 출고가가 낮아지고, 위탁생산(OEM)으로 공급량이 늘어서입니다. 특히 주류 제조업체가 다른 제조업체 시설을 이용해 수제 맥주를 위탁생산(OEM)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된 것이 주효했습니다.
2. ‘얼음컵=커피’ 공식 깨졌다!
편의점의 ‘얼음컵=커피’라는 공식이 있죠. 하지만 최근 주류와 기타 음료로 다변화되는 추세입니다. 편의점 GS25가 ‘아이스컵185g’, ‘아이스큰컵240g’, ‘빅볼아이스컵’ 등 주요 얼음컵 3종의 최근 2개월(3~4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얼음컵 종류별로 연관 구매되는 상품군이 제각각이었는데요.
‘아이스컵185g’은 여전히 커피류 상품과 가장 많은 연관 구매가 일어났으나, ‘아이스큰컵240g’의 경우 탄산음료, 에이드류 상품과 연관 구매되는 비중이 42.3%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리고 지름 70㎜의 구형 얼음 한 개가 투명 컵에 담긴 얼음컵의 경우, 커피나 음료가 아닌 주류와 연관 구매되는 비중이 대다수로, 위스키 25.5%, 맥주 11.5%, 소주 5.7% 순으로 연관 구매가 이뤄졌네요. 이른 무더위의 영향으로 올해 역대급 얼음컵 매출이 예상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