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면세점 주류 마케팅 강화
정부의 면세 주류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해 최근 면세점 주류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의 올 1분기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늘었고, 같은 기간 롯데면세점의 주류 매출은 인천공항에서 주류 매장을 철수하기 이전인 지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2022년 9월부터 주류 면세 한도를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높이고, 개수 제한도 한 병에서 두 병으로 늘렸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부터는 면세점 온라인 주류 판매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특히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위스키 등 고급 주류 수요가 증가해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면세 업계는 연휴가 많고 선물 수요가 높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류 카테고리 전용 적립금, 온라인 주류 플랫폼과의 협업, 신규 주류 매장 오픈 등 면세 업계의 주류 카테고리 강화 및 다양한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미국에서 핫한 술, 이제는 테킬라가 대세
팬데믹 초기 빠른 성장을 보였던 와인과 위스키에 이어 이제는 멕시코의 증류주 테킬라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테킬라는 최근 미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류 통계 기관 IWSR에 따르면 테킬라는 미국에서 보드카·위스키를 제치고 지난해 증류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테킬라에 대한 관심 및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내 테킬라 수입액은 2020년 253만 1,000달러(약 33억 7,888만 원)에서 지난해 647만 6,000달러(약 86억 5,000만 원)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테킬라는 다양한 칵테일의 베이스로 많이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독주’ 이미지에서 벗어난 것이 전 세계적인 인기 요인으로 해석됩니다. 위스키에서 비롯된 증류주에 대한 관심이 다른 주종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죠. 국내에서는 특히 프리미엄 테킬라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디아지오코리아, 국순당, 하이트진로 등 국내 주류업계에서도 다양한 프리미엄 테킬라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