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EU, 알코올 0.5% 이하 와인도 ‘무알코올’로 광고 허용 계획
유럽연합(EU)이 심각한 기후변화, 소비자 트렌드 변화 등에 직면한 유럽 와인산업 증진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무알코올 와인 생산 확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저알코올 와인 제품과 관련한 EU 전역의 공통된 마케팅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예정인데요. 특히 알코올 도수가 0.5% 이하인 제품에 대해 ‘무알코올(alcohol-free)’로 광고하는 것을 허용하고, 알코올이 0.05%를 넘지 않는 제품은 ‘0.0%’라고 표기해 홍보해도 된다는 구상입니다. 그동안은 저알코올 와인 제품 홍보 시 ‘완전 혹은 부분 탈알코올’이라는 기술적인 전문 용어만 사용할 수 있어 홍보 효과가 떨어진다는 업계의 불만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 낮은 도수의 주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추세를 반영해 더 소비자 친화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정안의 정식 시행은 연말 혹은 내년 초로 예상됩니다.
2. 올해의 주류 트렌드는?
맥주 브랜드 칭따오를 수입 유통하는 비어케이가 올해 주류 트렌드 키워드로 ‘C.L.E.A.N’을 제시했습니다.
C: Cost Efficiency, 가성비 –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가성비 제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L: Light Drinking, 가벼운 음주 –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저칼로리, 제로슈거, 저알코올 등 가볍게 술을 즐기는 문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 Enjoyable Experience, 즐거운 경험 –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한 주류업계의 브랜드 경험 제공이 다양하게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 Advance Booking, 사전 예약 –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을 통한 모바일 예약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쉽게 비교하고 편리하게 구매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N: Nonalcoholic Preference, 논알콜릭 선호 – 유로모니터의 데이터에 의하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 원에서 2023년 644억 원으로 55% 이상 성장했으며, 2027년에는 956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논알콜 주류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