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드링크서울에 선보인 포도로 만든 증류주

1. 주류박람회를 통해 본 국내 주류 트렌드

최근 ‘제6회 대한민국맥주박람회(KIBEX)’ 및 ‘2024 드링크서울’ 행사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KIBEX는 올해의 맥주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뿐 아니라 재료, 양조 등 맥주와 관련된 모든 비즈니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맥주 전문 박람회입니다. 드링크서울은 전통주, 와인, 증류주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 및 음료를 만날 수 있는 행사이죠. 이번 박람회에서 눈에 띄었던 점은 관람객 대부분이 20~30대의 젊은 연령층이었고, 특히 여성 관람객의 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이러한 수요층을 겨냥해 이번 전시회에서는 당류 제로 주류, 얼그레이나 레몬 등의 향이 첨가된 술 등 2~30대 여성의 취향에 맞춘 제품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양조인들의 연령대도 낮아져, 이들이 선보이는 실험적인 정신이 돋보이는 술들도 많았는데요. 새로운 활력과 아이디어 및 기술로 더욱 발전하는 국내 주류 업계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Unsplash

2. 홈술 트렌드로 인해 편의점 주류 경쟁 치열해져

팬데믹 이후 홈술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편의점이 주류 구입의 주요 채널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주요 편의점들의 주류 카테고리 매출이 최근 모두 꾸준한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는 자체 주류 브랜드 및 새로운 주종의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편의점 CU는 양주 자체 브랜드 ‘프레임’을 론칭했고, GS25는 주류 신흥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사케 제품에 집중해 사케 상품 수 및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버지미스터’ 맥주를 4캔 4,000원에 판매하는 등 가성비 맥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마트24는 독일의 드라이 진인 ‘크누트한센’에 토닉을 섞은 ‘크누트한센 진토닉’을 출시했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이 같은 노력을 하는 이유는 주류 매출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안주나 간편식 등 연계 판매 효과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편의점 업계의 각종 주류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경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