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일본 주류, 국내 수입 크게 증가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맥주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지만 일본 맥주 수입액은 같은 기간 125.2% 증가했습니다. 이는 일본 맥주 불매운동이 일어났던 2019년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올 1분기 수입액은 2019년 1분기의 94.5%까지 회복된 상태입니다. 전체 수입 맥주 중 일본 맥주의 비중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요. 2022년 7.4%에서 작년에는 25.4%로 3배 이상 증가했고, 올 1분기에는 33.1%로 수입 맥주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사케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엔저 현상으로 열본 여행을 하는 국내 관광객들이 늘어나며 일본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케가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죠.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취급하는 사케 상품 수를 늘리고 이에 어울리는 간편식 안주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2. 국내 주류 제조면허 보유 업체 꾸준히 증가
국세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등록된 주류 제조 면허가 3,160개로 처음으로 3,000개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제조면허는 탁주가 1,092개로 가장 많았고, 약주, 일반 증류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맥주, 리큐르, 청주, 희석식 소주, 위스키, 브랜디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22년과 비교하면 증류식 소주가 23.4%(41개)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리큐르 역시 전년 대비 23.4%(32개) 늘어났습니다. 최근 증류식 소주가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제조 면허를 취득하는 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강원도의 신규 면허가 많았습니다. 최근 제조 면허 취득 업체가 늘어나면서 관련 주류 출고량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역 특산 주류 출고량은 2022년 기준 22,511 킬로리터(kL)로 전년 대비 34.3%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