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물가 올라도 맥주 세금은 안 오른다?
정부가 맥주와 탁주에 적용되는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물가가 올라도 세금이 인상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인데요. 16일 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물가가 오르는 만큼 세금이 오르는 현행 제도에서 ‘물가 연동’ 부분을 폐지해 주세 인상 폭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물가연동제를 완전 폐지하면 종가세를 적용하는 다른 주류와의 조세 형평성이 무너지고, 세금 인상이 앞으로 장기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물가연동제를 폐지하면 앞으로 맥주 세금은 매년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물가 인상분에 따라 강제적으로 세금을 인상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죠. 결국 조세 형평성을 지키면서 물가 대응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연동제 폐지가 아닌 별개의 정책을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 주류업계, 마스크 벗고 숨통 튼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주류업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소비업종의 매출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BC(비씨)카드가 발표한 국내 주요 소비업종의 매출 증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매출은 1년 전 매출과 비교해 대부분의 업종에서 두 자릿수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주점 업종의 경우 전년 대비 133% 증가했습니다. 또한 무학,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상장 주류사의 매출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학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고, 하이트진로가 13.3%, 롯데칠성음료도 15.2%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