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수입맥주, 4캔에 1만2000원 시대
4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수입맥주 4캔 묶음이 1만2000원으로 오릅니다. 국내 주류 가격은 정부의 주류기업 실태조사 실시 등으로 동결이 선언되었지만, 수입맥주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요.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호가든 등 인기 제품을 유통하는 OB맥주가 수입맥주 판매가를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리면서, 4캔 구입 시 할인 가격도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인상됩니다. 편의점 수입맥주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하이네켄코리아가 수입맥주 가격을 4캔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린 후 4개월 만입니다.
가격 인상이 예고되면서, 수입맥주를 미리 사두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편의점 CU에 따르면 3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 수입맥주 매출 비중이 평균 3%이었지만, 수입맥주 가격 인상 소식이 알려진 3월 넷째 주부터는 매출 비중이 12.2%까지 껑충 뛰었습니다. 반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는 국산맥주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5.4% 늘어난 데 그쳤네요.
2. 영동군, 연간 최대 200t 생산 ‘와인 공장’ 건설
영동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와인을 공동으로 출하할 와인공장을 건설합니다. 군에 따르면 영동읍 매천리에 39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전체 면적 998㎡)의 와인공장을 신축하고 있는데요. 연간 최대 200t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숙성실, 발효실, 포장실, 제품 창고 등을 갖추고, 와인 전시·판매장, 시음실 등 견학 공간도 들어섭니다. 이 지역의 와이너리는 현재 36곳이며, 군은 이 공장이 영동 와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