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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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류 시장 트렌드에 맞는 미래 전략은?

삼정KPMG가 최근 발표한 ‘요동치는 주류 시장, 기업의 돌파구는?’ 보고서에 의하면 2022년 국내 주류 출고액이 전년 대비 12.9% 성장한 약 10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수입 주류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체 주류 출고량에서 수입 주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3.9%에서 2022년 10.2%로 확대되었습니다. 수입 주류 중에서도 기존의 와인, 맥주, 위스키 등 핵심 수입 주종 외에 청주, 고량주, 코냑 등의 수입액 증가세가 최근 들어 두드러졌는데요.

주류 소비 패턴에서도 변화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음주 라이프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무알코올과 저알코올을 뜻하는 ‘NoLo’트렌드가 특히 눈에 띕니다. 제로슈거 소주, 무알코올 맥주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 주류 기업의 미래 전략 중 하나로 내수 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수출 활성화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주류 취향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주종 카테고리와 제품 라인업 등을 확장하는 것도 고려해 볼 사항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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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리미엄 소주 경쟁

그동안 소주는 중장년층이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술이라는 이미지가 주요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혼술 문화가 확산하고 소주 역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고급 증류식 소주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증류식 소주 출고량은 4,905kl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촐고 금액 역시 약 1,4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증류식 소주의 인기는 래퍼 박재범이 지난 2022년 증류식 소주인 ‘원소주’를 출시하고, 최근 가수 성시경이 본인 이름을 딴 막걸리 ‘경막걸리’를 선보인 데 이어 증류식 소주인 ‘경소주’도 선보이겠다고 밝히는 등 연예인들의 주류 시장 진출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류업계 역시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새로운 증류식 소주 ‘여울’을 출시하는 등 증류식 소주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원료인 주정에 물을 타 알코올 도수를 낮춰 만드는 희석식 소주와 달리 증류식 소주는 쌀, 보리 등을 발효해 만든 원액을 한 차례만 증류해 만들기 때문에 재료 고유의 향을 그대로 보전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K콘텐츠 및 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소주 역시 전 세계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