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마시자매거진과 함께해요!
1. 업소용 주류, 줄줄이 오른다.
오비맥주가 일부 업소용 맥주 제품에 대한 출고가를 인상하며, 탁주도 과세가 개편되면서 식당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는 올해 1월, 맥주와 탁주에 대한 과세체계가 종량제로 전환된 주세법 개정안 때문인데요. 물가에 연동한 세율 적용 방안이 올해 3월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달부터 적용됩니다. 개편안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반출 또는 수입 신고된 맥주와 탁주는 리터 당 각각 834.4원, 41.9원의 세율이 적용되어, 각각 4.1원과 0.2원씩 인상되는 것입니다.
이에, 오비맥주는 다음 달 1일부터 자사 맥주 출고가를 일괄 1.36% 인상합니다. 이번에 인상되는 주요 제품은 일부 업소용 330ml 병 제품과 생맥주(케그·20L), 가정용 페트(1L, 1.6L) 등으로, 소비자 부담분을 최소화하고자 가정과 일반 식당에서 주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맥주 시장 1위 오비맥주의 가격 인상에도 다른 주류기업들은 아직까지 눈치를 보는 분위기인데요. 코로나 19가 아직 확산세인 데다 경기 침체까지 맞물리면서 자칫 인상에 나섰다가 소비자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방역지침을 교묘히 피하는 편의점
코로나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음식점과 카페 등의 영업 제한 시간을 두고 있죠.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 시간은 오후 10시입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르기 위해 모든 업소들이 이를 지키고 있는데요. 일부 편의점이 이를 교묘히 피해 10시를 넘어서도 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은 밤 10시부터 일부 조리 식품 식사를 제한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방역 지침 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발열 검사나 명부 작성도 없는 이곳에서 밤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고 있어 감염 재확산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