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CMS(Court of Master Sommeliers) 입문(Introductory) 과정과 중급(Certified) 과정이 열렸다. 이번 연도에는 22명의 응시자 전원이 입문 과정에 통과했으며, 중급 과정은 11명이 통과했다.

국내에도 와인에 대한 전문 지식과 서비스 실력을 향상하려는 소믈리에가 많아지며 CMS 과정에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고급(Advanced) 과정을 통과한 박희성 와인비전 강사는 “CMS 과정이 국내에도 잘 정착하여 성장하고자 하는 소믈리에에게 꾸준히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CMS 과정을 통해 실력 있는 소믈리에가 많이 양성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현재까지 입문 과정은 104명이, 중급 과정은 56명이, 고급 과정은 3명이 통과했다.

CMS의 마지막 단계인 마스터(Master) 과정의 수업과 시험은 해외에서만 진행되고, 한국 국적자 중 마스터 소믈리에는 1명이다. 지난해 마스터 자격을 취득한 김경문 MS는 국내에 방문하여 CMS 교육자 및 시험 감독관으로 참석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소믈리에 자격증인 CMS는 1977년에 설립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와인비전이 2013년부터 도입했다. 고급 과정의 시험은 올 12월 중에 예정되어 있으며, 입문 및 중급 과정은 내년 4월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