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코로나19 이후 음주 행태 개선
코로나19가 당신의 음주 행태에 어떤 변화를 미쳤나요?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간 음주율(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사람 분율)이 지난해 53.7%로 2019년(59.9%)보다 6.2%p(포인트) 낮아졌다고 합니다. 일부 개선됐으나 여전히 절반 이상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네요.
월간 음주율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상승추세였으나 2018년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하는데요.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로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을 고위험 음주자로 분류합니다.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2017년 19.2%, 2019년 18.4%, 2020년과 지난해 각각 15.4%로 나타났네요. 질병청은 여전히 월간 음주율 비중이 절반 이상이고 고위험음주율도 높은 편이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 엔저에 와인 수입, 직구 급증
일본 맥주에 이어 최근 와인 수입 및 직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 와인 수입액은 8만70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4000달러와 비교해 약 22배 급증했으며, 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수입액을 모두 합한 것과 같은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수입량도 1.9톤으로 19배 늘었고요. 수입업체를 통한 수입뿐만 아니라 해외직구를 통한 개인 구매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업계에서는 엔저에 따른 가격적인 장점이 가장 큰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입업체나 직구를 통해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와인은 현지 생산이 아닌 대부분 유럽에서 생산된 와인이라는 것이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