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일본술 전통 제작 방식,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 등재 가능성 보여
유네스코가 일본의 전통적인 사케 제작 방식을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전통주 빚기’를 무형 문화유산 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제안을 제출했고, 평가 기관으로부터 이 제안이 타당하다는 권고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등재 여부는 다음 달 열리는 정부 간 위원 회의에서 정식 결정될 예정입니다. NHK는 “일본의 전통주 빚기는 쌀, 보리 등을 찌고, 누룩을 만드는 등의 기술이 각지의 풍토에 맞게 발전해 왔다고, 일본 문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습니다. 데이터에 의하면 일본의 사케 수출액은 2013년 105억 엔(약 952억 원)에서 2023년 410억 엔(3,720억 원)으로 약 4배나 성장했습니다.
2. 라이트 맥주, 국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 꾸준히 증가
라이트 맥주의 인기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라이트 맥주는 100ml 기준 열량이 30kcal 이하인 맥주를 의미하는데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라이트 맥주 시장은 2023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2.52%씩 꾸준히 성장해, 2033년에는 10년 전 대비 약 28% 성장한 4,103억 달러(약 550조 원)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전 세계 최대 맥주 시장인 미국에서는 올해 북미 맥주 시장 상위 10개 브랜드 중 6개가 라이트 맥주 제품이 차지하는 등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가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도 이러한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올 7~9월 가정시장 기준 국내 라이트 맥주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 하이트진로의 테라 라이트 등 다양한 라이트 맥주 제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 성장세에 맞춰 더욱 다양한 라이트 맥주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