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마시자 매거진과 함께해요!
1. ‘별 거래’ 논란, 미쉐린 가이드 공정성 의혹
지난 14일, 미쉐린 코리아가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서울 2020’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을 발표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는 ‘미식의 성서’라 불리며 올해로 발간 119년을 맞은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로, 서울판은 2017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4번째입니다. 하지만 최근 제기된 ‘별 거래’ 의혹과 관련하여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데요. 지난 2015년 서울판 발간을 앞두고 미쉐린 가이드의 현지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미국인 어니스트 싱어가 일부 식당에 컨설팅 계약을 빌미로 사전에 내부 정보를 알려줬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쉐린 가이드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나,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이들의 권위에 심각한 타격을 준 것은 부정할 수 없을 듯합니다.
2. 주류업계, 잇따른 규제 강화에 부담
주류업계가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자원재활용법 개정안과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등 유색 페트병 퇴출에 이어 광고 마케팅 규제까지 잇달아 강화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예인 사진이 부착된 주류 패키지를 볼 수 없으며, 주류 광고에서도 술을 마시는 모습이나 음주 욕구를 자극하는 장면과 소리를 넣을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 특정 방송 및 게임, TV 시간대에 광고 규제가 강화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용기 전환과 마케팅 전략 수정 등 주류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음주 산행 주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사그라지는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산악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 산행으로 인한 사고가 잦다고 하는데요. 올해부터 지정된 음주 금지구역에서 술을 먹다 적발되면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지만, 음주 산행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음주 금지구역이 산 정상과 대피소 등 아주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것도 문제인데요. 자신의 건강과 다른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라도 금주 산행 문화 정착이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