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수입맥주, 다음 달부터 가격 인상
다음 달부터 오비맥주가 취급하는 수입맥주 가격이 오를 예정입니다.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산토리, 구스아일랜드, 엘파 등 수입맥주 6종의 편의점 및 대형마트 판매가가 평균 8% 인상됩니다. 업계 선두인 오비맥주가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경쟁 업체들도 수입맥주 가격을 인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아직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는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부터 500ml 기준 맥주 네 캔 묶음 가격도 1만 2천 원에서 1만 3천 원으로 인상한다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수입 주류가 급격히 다변화하면서 수입맥주 시장의 양적 성장이 정체됐다”며 이와 더불어 원자재 등의 비용 상승 및 고환율까지 겹친 것을 이러한 가격 인상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2. 가성비 증류주 인기
하이볼, 편의점 주류, 홈술 등의 트렌드로 인해 대용량 및 저가 증류주 출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관련 브랜드들은 가정용 시장 공략을 위한 가성비 증류주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고,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증류주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저가 위스키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향상되고, 가성비 제품도 흔해지면서 소주의 자리를 증류주가 조금씩 빼앗고 있는 경향도 보이는데요. ‘2022년도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에 의하면 희석식 소주의 출고량은 2018년에서 2022년 사이 6.1%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위스키와 일반 증류주의 출고량은 각각 85.7%, 43.2% 증가했습니다. 소주 가격은 오르고 위스키 가격은 저렴해지면서 이러한 가성비 증류주의 소비자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